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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지역예선> 월콧, 해트트릭...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대파 |
| 기사 작성일 :
08-09-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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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한 명 퇴장당한 볼리비아와 무승부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신예 월콧의 활약을 앞세워 크로아티아를 대파하고 ‘유로 2008’ 예선에서 당한 두 번의 패배를 말끔히 설욕했다.
잉글랜드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새벽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막 시미르 경기장에서 벌어진 2010 남아공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 2차전 경기에서 4대1로 승리를 거두고 월드컵 본선행에 한발 더 다가섰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월콧이었다. 월콧은 전반 26분과 후반 14분 골에어리어 오른쪽 지역에서 대각선 슛을 연달아 터뜨렸다.
잉글랜드는 후반 18분 루니가 저메인 제나스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후반 33분 마리오 만주치키에게 한 골을 허용한 잉글랜드는 후반 37분 루니의 패스를 받은 월콧이 또 한번 크로아티아의 골망을 흔들며 대승을 이끌어냈다.
‘유로 2008’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은 아르메니아를 4대0으로 대파하고 건재를 과시했고, 이탈리아는 데 로시의 두 골에 힘입어 그루지아를 2대0으로 물리쳤다.
프랑스도 투톱으로 출전한 앙리와 아넬카가 한 골씩 터뜨리며 세르비아에 2대1로 신승을 거뒀고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웨일즈를 2대1로 물리치고 월드컵 본선을 향한 힘찬 첫 발걸음을 옮겼다.
이변도 많이 연출되었다. 홈으로 덴마크를 불러들인 포르투갈은 덴마크에 3대2로 역전패했고, 스위스는 룩셈부르크에 2대1로 패했다.
체코는 북아일랜드와 득점없이 무승부를 거뒀으며, 독일도 클로제가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핀란드와 3대3으로 힘겹게 비기고 말았다.
남미에서도 이변이 속출되었다. 볼리비아와 홈 경기를 치른 브라질은 후반 8분 상대 수비가 거친 태클로 인해 퇴장당하며 수적인 우세를 가졌지만 끝내 골문을 열어젖히지 못하고 득점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브라질과 함께 남미축구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아르헨티나도 원정경기에서 약체인 페루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앞선 경기에서도 파라과이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아르헨티나는 후반 37분 가고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볼을 캄비아소가 살짝 방향을 바꾸며 선제골을 뽑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에 파노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필중 기자(pjshin@weeklysocc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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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08> 이변 속 4강 진출팀 가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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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국이 참전한 축구전쟁에서 이제 네 팀만이 살아남았다.
8강전 네 경기에서는 극적인 승부와 이변이 속출한 가운데 4강팀들이 모두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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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08> 8강 확정... 더욱 뜨거운 승부 연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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