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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결산> 이천수 복귀 첫 골... 수원 승리 이끌어 |
| 기사 작성일 :
08-09-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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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닝요 해트트릭, 대구 대전 완파
K리그로 돌아온 이천수가 복귀 후 두 경기 만에 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수원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컵대회 8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에서 이천수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A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백지훈의 프리킥이 골대에 맞는 등 답답한 경기를 펼치던 수원은 후반 14분 하태균을 빼고 이천수를 투입하여 공격에 변화를 줬고, 이천수는 후반 37분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차범근 감독과 수원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아크 정면에서 서동현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백지훈이 전방으로 찔러준 패스가 박현범의 몸에 맞고 흐른 것을 이천수가 재빨리 잡아 오른발을 이용해 각을 좁히러 나온 인천 골키퍼 성경모와 왼쪽 골포스트 사이 좁은 공간으로 밀어넣으면서 골을 뽑아냈다.
같은 조의 서울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5분 심영성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21분 김은중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의 골로 동점을 만든 뒤 4분 뒤 터진 김치우의 그림같은 왼발 프리킥 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김치우는 서울로 이적해 치른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리그와는 달리 컵대회에서 조 선두 수원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부산도 홈에서 후반에만 두 골을 기록하며 경남에 역전승을 거뒀다.
부산은 전반 27분 경남 김근철에게 내주며 끌려갔지만 패색이 짙던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희도가 올린 볼을 서동원이 헤딩골로 연결하면서 동점을 만든데 이어 후반 47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경남 수비수 박윤화의 머리에 맞고 골로 연결되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대구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대구와 대전의 B조 경기에서는 에닝요가 혼자 세 골을 터뜨린 대구가 대전을 3대1로 물리쳤다.
전반 34분 페널티킥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혀 나온 것을 다시 밀어넣으면서 선제골을 뽑아낸 에닝요는 후반 13분 지오반니로부터 침투패스를 받아 맞은 1:1 찬스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다.
대전은 후반 33분 새로 영입된 용병 바우텔의 골로 추격을 펼치는 듯 했지만 1분 뒤 에닝요가 다시 차게 된 페널티킥을 성공시겼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전북과 광주의 경기에서는 전북과 3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전반 17분 정경호의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은 전북은 전반 24분과 후반 6분 새용병 다이치가 역시 헤딩으로 두 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름 휴식기 동안 포항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올림픽대표 출신 윙백 신광훈은 첫 골과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팀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되었다.
울산은 성남을 맞아 0대0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대기록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K리그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출장한 성남의 이동국은 모따, 두두, 최성국 등과 공격을 이끌며 후반 38분 회심의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왼쪽 골포스트 아랫부분에 맞고 나오면서 복귀골 기회를 다음으로 연기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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