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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김대의 천금같은 동점골... 수원 기사회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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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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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1 - 1 부산
수원이 종료직전 터진 김대의의 동점골에 힘입어 부산과 힘겹게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은 지난달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막판 한 골을 먼저 허용하며 끌려다니다가 종료직전 거짓말처럼 터진 김대의의 동점골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에만 16개의 슈팅을 주고 받는 등 선두와 최하위의 대결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두 팀은 초반부터 불을 뿜는 접전을 벌였다.
수원은 전반 7분 코너킥이 수비에 맞고 흐른 것을 이관우가 다시 크로스를 올린 것을 에두가 슬쩍 머리를 갖다댔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난데 이어 13분 이관우가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오른쪽 골문 모서리에 맞고 나오면서 선제골의 기회를 놓쳤다.
부산도 이후 전반 14분 구아라가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마토의 자책골로 연결될 뻔한데 이어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의 가담한 파비오가 위협적인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부산은 이후에도 한정화의 크로스로 공격을 계속했지만 전반 19분 구아라의 헤딩슛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등 골문을 열지 못했다.
수원은 전반 34분 송종국의 프리킥에 이은 마토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넘어간 데 이어 37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송종국이 크로스 한 것을 마토가 몸을 날리며 헤딩한 것이 부산의 신예 골키퍼 이범영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부산은 전반 46분 한정화가 얻어낸 프리킥을 정성훈이 오른발로 감아찬 것이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들어 이천수와 서동현을 투입한 수원은 후반 10분 빈 골문을 향해 에두가 날린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려나오면서 또 한번 찬스를 놓쳤다.
부산도 후반 15분 맞은 역습상황에서 박희도가 이운재의 키를 넘겨 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다시 나오면서 도망갈 기회를 잃었다.
동점골을 노린 수원은 총공세를 펼쳤지만 부산의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했다. 후반 33분 에두의 슈팅이 부산의 수비에 맞고 나갔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양상민의 헤딩슛이 또다시 이범영의 선방에 막힌데 이어 마토의 헤딩슛 마저 골문을 외면했다.
부산이 갈수록 수비를 강화하면서 수원은 초조해져만 갔고, 시간도 어느덧 추가시간마저 거의 다 소비했을 무렵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왼쪽에서 올라온 양상민의 코너킥이 수비에 맞고 나온 것을 아크 정면에 있던 김대의가 왼발로 때린 것이 부산의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고, 경기는 그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선두 수원을 상대로 시즌 첫 3연승을 노리던 부산의 꿈이 한순간에 무너진 순간이었다. 부산은 비록 3연승에는 실패했지만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면서 마침내 꼴찌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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