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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고양, 공방전 끝에 울산과 무승부 |
| 기사 작성일 :
08-08-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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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1 - 1 울산
전기리그에서의 패배 설욕과 함께 후기리그 2연승을 노리던 고양국민은행(이하 고양)이 라이벌 울산현대미포조선(이하 울산)과의 경기에서 시종일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고양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후기 2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전반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에서 내놓으라하는 강호들의 맞대결인 만큼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으로 불을 뿜었다.
먼저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낸 팀은 고양이었다. 고양은 전반 초반 울산 진영 한복판에서 얻은 프리킥을 윤상혁이 왼발로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왼쪽 골포스트 상단을 때린데 이어 세트플레이에 이은 상황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돈지덕이 시도한 슈팅도 골문을 벗어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측면 공격을 통해 이따금씩 반격을 펼치던 울산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고양진영 우측 미드필드 진영에서 최종환이 올려준 볼을 김영후가 달려들면서 헤딩골을 만들어냈다.
김영후는 시즌 14호 골을 터뜨리면서 내셔널리그 세 경기 연속 골과 함께 여섯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게 됐다.
다시금 전열을 재정비하고 반격에 나선 고양은 전반이 끝나갈 무렵에서야 힘겹게 골을 뽑아내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42분 상대 진영을 돌파하던 김요한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뒤로 흘려준 것을 차종윤이 아크 정면에서 논스톱 중거리 슛으로 연결시키며 울산 골문 오른쪽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후반 들어서 양 팀의 혈전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울산은 후반 3분 김호유와 2대1 패스를 받은 김영후의 슈팅이 골문 위로 벗어나면서 다시 리드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고양도 후반 5분 문전 혼전 중에 나온 김동민의 슈팅 등 여러 번에 걸쳐 울산 골문에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울산 골키퍼 유현의 거듭되는 선방에 막히거나 골문을 벗어나면서 찬스를 놓쳤다.
후반 중반을 넘어서면서 양 팀 벤치의 지략대결도 불을 뿜었다. 고양이 192cm의 장신 공격수 황연석을 투입하자 울산도 U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뒤 7월에 새롭게 팀에 합류한 중앙대 출신 장신 공격수 정희봉을 투입하면서 맞불을 놨다.
그러나 두 팀은 더 이상의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승점 1점씩을 챙기는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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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을 향해! K리그 챌린지 주말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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