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움은 김요한 - 김영후 ‘박빙’
숨가쁘게 전기리그 일정과 선수권대회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내셔널리그는 순위다툼 못지 않게 개인타이틀 경쟁도 눈길을 끌었다.
득점왕 부문에서는 울산의 김영후가 단연 선두에 올라있다.
김영후는 전반기 13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12골을 기록해 경기당 0.92골이라는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했다.
김영후는 왠만한 하위 팀이 전반기에 기록한 득점을 혼자 터뜨리며 내셔널리그 최고 공격수 자리를 재확인 했다. 상위권에 올라 있는 몇 팀을 제외하고는 팀 전체가 전반기에 넣은 골은 김영후 혼자 넣은 골보다 조금 웃돌 정도로 엄청난 득점력을 보였다.
김영후가 한참을 앞서나가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의 2위 다툼이 더욱 치열하다. 현재 수원의 박종찬, 창원의 이길용, 부산의 김진일, 강릉의 김민구 등이 각각 11~12경기에서 7골씩을 터뜨리고 있다.
모두 내셔널리그에서 손꼽히는 공격수들로써 나름대로 많은 골을 터뜨렸지만 워낙 많은 골을 터뜨린 김영후의 기록에는 왠지 모르게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도움부문에서는 고양의 김요한과 김영후가 나란히 7씩을 기록하며 공동선두에 올라있다.
김요한이 일찌감치 선두로 치고 나왔지만 김영후가 6월 21일 김해와의 경기에서 세 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등 뒷심을 발휘하며 어느샌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게임당 평균 도움에서는 한 경기를 덜 출장한 김요한이 경기당 0.58개로 0.54개인 김영후에 다소 앞서있다.
5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부산의 이재영과 4개의 도움을 기록한 대전의 김정겸이 이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16일부터 재개되는 후기리그에서 이들이 벌이는 개인 타이틀 경쟁이 순위싸움 만큼이나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