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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한창우 두 골 서울 경주 제압 |
| 기사 작성일 :
08-07-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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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 - 0 경주
서울유나이티드(이하 서울)가 경주시민축구단(이하 경주)에 승리를 거두고 후기리그 첫 승을 거뒀다.
서울은 12일 잠실보조구장에서 벌어진 K3리그 후기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넣은 한창우의 활약을 등에 업고 2대0으로 경주를 물리쳤다.
서울은 초반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5분 수비 뒷공간으로 연결된 이재명의 크로스를 김경환이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몸에 맞고 살짝 굴절되자 골문 앞에 있던 한창우가 기다렸다는 듯이 골을 뽑았다.
이후 초반 기세를 이어가려는 서울과 한 골을 만회하려는 경주의 물고 물리는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양 팀 골키퍼의 선방이 계속되었다.
서울의 고훈이 전반 15분 경주의 코너킥에 이은 자신의 키를 살짝 넘길듯하던 신재훈의 슈팅을 막아내자 경주의 김명광도 전반 21분 서울의 프리킥에 이은 이완의 슈팅을 다이빙하며 막아냈다.
서울은 이재명의 볼배급을 중심으로 경기장을 폭넓게 활용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고, 경주도 미드필드에서의 정확한 패스와 공격진의 돌파로 맞섰지만 추가골을 얻지 못했다.
서울은 전반 44분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한창우가 슬쩍 방향을 바꿔봤지만 김명광의 선방에 또다시 막히면서 전반을 1대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주도권을 잡고 경주의 수비진을 유린했지만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에 번번히 빠져 고전한 서울은 후반 15분 강현진의 중거리 슛이 골포스트를 때리고 나오면서 추가골의 기회를 놓쳤다.
계속해서 추가골의 기회를 만들어가던 서울은 후반 21분 강현진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연결해 준 볼을 받은 한창우가 텅 빈 골문을 향해 여유있게 차 넣으며 두 골차로 벌렸다.
두 골차로 몰린 경주는 적극적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27분 아크 정면에서의 중거리 슛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등 몇 번의 만회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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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을 향해! K리그 챌린지 주말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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