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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성남 전북꺾고 무패행진 질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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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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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2 - 1 전북
성남이 전북을 물리치고 무패행진을 질주했다.
성남은 지난달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두두와 최성국의 연속골로 전북을 2대1로 꺾었다.
양 팀은 전반 몇 번의 찬스를 주고받았지만 상대 골키퍼들의 선방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북의 골키퍼 권순태는 전반 11분 코너킥에 이은 상황에서 남기일이 올린 코너킥을 두두가 백헤딩으로 골문 구석으로 보낸 것을 잡아낸데 이어 전반 22분 두두의 슈팅도 막아냈다.
성남의 정성룡도 이에 질세라 31분 정경호의 슈팅을 막아낸데 이어 1:1 상황에서 스태보가 시도한 슈팅마저 막아냈다.
양 팀은 후반 들어서도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균형을 이뤄나갔지만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후반 9분 페널티에어리어를 돌파하던 김정우가 조성준의 태클에 걸려 넘어져 얻은 페널티킥을 두두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성남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전북은 이후 공격을 강화하면서 더욱 거세게 성남을 밀어붙였지만 홍진섭, 김형범, 정경호 등이 번갈아 시도한 슈팅이 골문을 모두 벗어나면서 동점골을 얻는데 실패했다.
전북의 공세에 밀려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던 성남은 후반 40분 맞은 역습 상황에서 후방에서 길게 연결해준 볼을 잡은 최성국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최철순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북은 종료 직전 페널티에어리어 우측에서 얻은 프리킥을 김형범이 올려준 것을 임유환이 헤딩골로 연결하면서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했다.
성남은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질주하며 2위 자리를 지켰고 전북은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6경기 만에 패배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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