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VP 데얀, 베스트 일레븐에 5명 올려
포항 이명주 내가 신인왕!
K리그 우승팀 서울이 시상식에서도 대박을 터트렸다.
서울은 3일 오후 홍은동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MVP를 비롯해 거의 대부분의 상을 휩쓸었다.
먼저 올 시즌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최용수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최 감독은 이날 언론사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감독상 부문에서 116표의 유효표 가운데 78표를 획득. ACL 우승을 차지한 울산 김호곤 감독을 제치고 올 시즌 최고의 감독에 선정됐다.
올 시즌 31골을 퍼부으며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우며 2년 연속 득점왕에 등극한 데얀은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부여되는 MVP를 수상했다.
데얀은 116표 가운데 92표를 얻어 19표를 획득한 이동국을 제치고 최고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데얀은 이날 MVP를 비롯해 팬들의 투표로 뽑은 팬타스틱 플레이어를 시작으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 득점상을 휩쓸며 시상식 4관왕의 대박을 터트렸다.
데얀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상을 타봤다”면서 “팀 동료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데얀은 “내년에도 최용수 감독과 팀 동료들 그리고 최고의 서포터스들과 함께 서울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은 각 포지션 별로 주어지는 베스트 11 부문에서는 무려 5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먼저 든든한 안방마님 김용대는 55표를 획득해 경남 김병지는 제치고 골키퍼 부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선데 이어 수비수 부분에서는 아디가 선정됐다.
총 4명이 선정되는 수비수 부문에서는 서울 아디를 비롯해 울산 곽태휘, 인천 정인환, 부산 김창수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19도움으로 도움왕에 등극한 몰리나가 108표로 한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서울 캡틴 하대성을 비롯해 포항 황진성 그리고 울산 이근호가 올 시즌 최고의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공격수 부문에서는 데얀을 비롯해 MVP 투표에서 2위를 기록한 이동국이 104표를 획득하며 공격수 부문에서 투톱으로 뽑혔다.
한편 생애 단 하나뿐인 신인상 부문에서는 올 시즌 35경기에 나서 5골 6도움을 기록한 포항 이명주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명주는 “생애 단 하나뿐인 신인상을 받아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포항의 사장님을 비롯해 경기장에서 늘 자신감있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황선홍 감독님과 모든 코치님, 선후배님들과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홍은동 힐튼=한종훈 기자
사진제공=베스트 일레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