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국민은행(이하 고양)이 노원 험멜(이하 노원)을 꺾고 홈 4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고양은 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노원과의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노원과 한 골씩을 주고받은 뒤 후반 두 골을 몰아치며 3대1로 승리했다.
홈에서 열리는 4연전을 통해 상위권 도약의 기반을 만드려는 고양과 올시즌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노원의 대결은 초반부터 팽팽하게 전개되었다.
고양은 김요환과 김현기를 앞세운 빠른 공격으로 나섰고, 노원은 김신의의 오버래핑에 이은 김관호와 권혁민의 움직임으로 대응했다.
팽팽하던 균형을 깬 것은 홈 팀 고양이었다. 전반 20분 빠르게 상대진영을 돌파한 김요환이 아크 정면에서 밀어준 것을 김현기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뽑아냈다.
노원도 실점한지 9분 만인 전반 29분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권혁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땅볼로 연결해 준 것을 김관호가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고양 수비수 몸맞고 득점이 되었다.
전반 32분 고양 김현기가 아크정면에서 왼발로 시도한 슈팅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양 팀은 이후 몇 차례의 슈팅찬스를 주고 받았지만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1대1로 비긴 채 마무리 지었다.
고양은 후반들어 교체투입한 남동우와 김재구가 활발한 움직임으로 노원 진영을 휘저으면서 더욱 공세를 펼쳤다. 계속해서 공세를 펼치던 고양은 후반 27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남동우가 아크지역 오른쪽에서 땅볼로 밀어준 패스를 김윤동이 반대쪽에서 왼발로 차 넣으면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노원은 추가골을 허용한 후 고양의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렸으나 득점에 실패하면서 따라붙지 못했다.
고양은 경기 종료가 임박한 후반 46분 왼쪽에서 얻은 코너킥 찬스에서 김현기가 올려준 볼을 남동우가 머리로 받아넣으면서 노원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디.
홈 4연전 첫 경기에서 산뜻한 승리를 거둔 고양은 지난 라운드보다 두 계단 상승한 6위에 오르며 상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게 됐고, 노원은 리그 첫 승의 기회를 다음 경기로 다시 미뤄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