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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종합> 김해, 창원 나란히 승리 3, 4위 지켜 |
| 기사 작성일 :
08-05-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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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홍천은 무승부
나란히 3, 4위를 달리던 김해시청(이하 김해)과 창원시청(이하 창원)이 각각 안산 할렐루야(이하 안산)과 인천 코레일(이하 인천)을 따돌리고 리그 3승째를 거두며 순위를 그대로 지켰다.
김해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김해가 접전 끝에 안산을 2대1로 물리치고 3위자리를 수성했다.
전반 10분 추운기의 헤딩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김해는 선제골 이후 안산의 공세에 밀려 어려운 경기를 펼치다 전반 18분 수비진이 허둥대는 사이 윤동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은 골키퍼와 1:1로 맞서는 기회를 한 번씩 주고 받는 등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골을 얻어내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쳤지만 몇 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아쉽게 놓치면서 추가골을 얻지 못하던 김해는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터뜨렸다.
조성용이 올려준 볼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김효준이 헤딩으로 연결하여 결승골을 뽑았다.
이후에도 공격을 펼치던 김해는 경기종료 직전 골포스트를 때리는 슈팅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남은 시간을 잘 버티며 승리를 거뒀다.
창원은 25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십자인대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온 이길용이 두 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치며 인천을 2대0으로 완파했다.
후반 교체투입된 이길용은 후반 6분 선제골을 뽑아낸 데 이어 후반 45분 쐐기골까지 추가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리그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던 예산과 홍천은 접전 끝에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26일 예산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예산은 전반 초반부터 우세한 경기를 펼치면서 후반 18분 예산의 안웅기가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오는 공을 침착하게 차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내 앞서나갔다.
예산은 한 골을 마지막까지 잘 지켜내 힘겨운 첫 승을 거두는 듯 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홍기웅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슬쩍 밀어준 것을 박동일이 달려들면서 오른발로 차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예산은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마지막 순간에 놓쳤고, 패배 직전에 몰리던 홍천은 기사회생하게 됐다.
예산과 홍천은 이날 무승부로 나란히 2무 2패를 기록함으로써 리그 하위권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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