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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종합> 2, 3위 성남, 서울 울산, 경남과 무승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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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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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광주는 전북, 전남 각각 물리쳐
올시즌 무패행진을 달리며 선두 수원을 바짝 추격하던 2위 성남과 3위 서울은 울산과 경남과 비기며 승점 1점씩을 차지하는 데 그치며 수원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성남은 26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울산과의 경기에서 시종일관 팽팽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득점없이 비겼다.
두두와 조동건 등을 앞세워 막강한 공력력을 과시하던 성남은 울산의 강력한 수비와 김영광의 선방에 막히면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연승행진이 4연승에 마무리 되었지만 여전히 2위자리를 지켰다.
성남은 다섯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울산은 올시즌 홈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서울은 35분에 걸친 판정항의로 얼룩진 26일 함안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경남과의 경기에서 전반 17분 무삼파의 프리킥이 경남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김치곤이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김은중의 몸에 맞고 들어가면서 선제골을 뽑아냈으나 전반 63분 경남의 코너킥에 이은 혼전상황에서 김대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두 팀은 후반에도 여러 번의 찬스를 주고 받으며 공방을 벌였지만 결승골을 얻지 못하고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실패했다.
대전은 26일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첫 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도 득점에 실패한 채 전반을 마친 대전은 후반 9분 김용태의 선제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동점골을 노린 전북의 공세를 잘 막아낸 대전은 종료직전 에릭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두 골차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전의 김호 감독은 199승째를 거두며 통산 200승 고지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화끈한 역전쇼를 펼치며 모처럼 승리를 거둔 광주는 3연패와 여섯 경기 연속 무승행진에서 벗어났다.
광주는 2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21분 전남 슈바에게 헤딩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24분 터진 고슬기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김승용과 한태유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역전승으로 시즌 2승째를 수확한 광주는 리그 6위 자리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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