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은 전북축구협회 회장 권한대행 인터뷰
전국 111개 팀(초등부 50개 팀, 고등부 61개 팀)이 참가해 지난 3월 18일부터 결승전이 치러진 29일까지 군산벌 일대를 뜨겁게 달궈놨던 ‘2011 금석배 전국학생 축구대회’가 초등부는 대구 반야월초, 고등부는 서울 보인고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누리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1992년 한국 축구의 산 증인 고 채금석 선생을 기리기 위해 창설된 금석배 대회는 매년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대회로 치러지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경기인 출신 이름을 걸고 열리는 대회다.
이에 대해 김대은 전북축구협회 회장 권한대행은 “현재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에서 경기인 이름을 따서 열리는 대회가 17개가 있다. 축구 종목으로는 유일하게 금석배가 경기인 이름으로 펼쳐지는 대회”라고 설명하며 “신문사나 방송국 등 언론사 주최 대회가 아닌 유일한 축구인 주최 대회라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대은 회장 권한대행과 일문일답
Q. 2011년도 금석배가 끝났는데, 대회를 마친 소감은?
-사실 올 해 거의 모든 전국대회가 구제역 여파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 했었다. 금석배 역시 거의 한 달여 미뤄 치러졌지만 우여곡절 끝에 대회가 열릴 수 있었다. 막상 대회를 시작하고 나서 각 분야 모든 분들의 도움으로 인해 주위에서 좋은 평가도 들려오고 단 한건의 안전사고나 판정시비에 대한 불만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Q. 금석배 만의 다른 점이 있다면?
-우선 금석배는 축구대회에서 국내 유일하게 경기인의 이름을 따서 열리는 대회다. 그리고 거의 모든 대회가 언론사의 주최로 열리는 대회지만 금석배는 우리 축구인 주최로 열리는 대회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
Q. 올해 대회 잘 된 점과 보완할 점을 듣고 싶다.
-임원들을 비롯해 각 현장에서 모두가 한 마음으로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각계각층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특히 군산시에서 시장님의 적극적인 지원이 정말 큰 도움이 됐다. 다만 많은 팀이 참가해 9개 구장을 사용하다 보니 각 구장간 거리가 멀었던 점이 아쉬웠지만 군산시에서 시내와 인접한 곳에 천연잔디 구장 준공을 약속함에 따라 내년 대회부터는 각 구장간 거리도 줄어 들 것이고 선수들이 인조잔디가 아닌 천연잔디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Q. 대회 창설부터 지켜봤을 때 선수들의 기량은 어떤가?
-매년 대회를 치르며 많은 팀과 선수들을 현장에서 지켜봤었다. 해가 가면 갈수록 선수들의 기량이 예전에 비해 월등히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특히 요즘은 각종 전국대회 뿐 아니라 주말리그를 치르며 경기수가 많아 경기력에서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차이가 많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