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만에 다시찾은 부천FC 양진웅 ⓒ이기동기자

일산SOL센터 소속 중학교 3학년 이인규 ⓒ이기동기자

수원PEC 소속 초등학교 4학년 이주원 ⓒ이기동기자

'키퍼2004'에 참여한 일일강사들 ⓒ이기동기자
골키퍼 어린 꿈나무들의 거침없는 향연과 후배사랑 가득한 부천FC 양진웅선배
제7회 골키퍼클리닉이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골키퍼 꿈나무들의 맞춤형 실전교육을 마무리됐다.
이날 교육에는 ‘키퍼2004’ 차상광회장을 비롯해 8명의 주강사와 보조강사들이 이론교육과 기본실전교육을 통해 어린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었고 국가대표 정성룡과 전북현대의 최은성 선수가 일일강사로 나와 어린 후배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다.
특히 보조강사중 제1회 골키퍼 클리닉에 참여한 부천FC 골키퍼 양진웅선수가 10년이 지나 보조강사역할을 참여해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담과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며 후배들과 구슬땀을 흘렸다.
당시 골키퍼 클리닉 참여가 현재의 자신에게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한 양진웅선수는 “발곡중학교 시절 처음 인연이 되어 클리닉에 참가했었는데,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옛날 생각이 많이 나고 감회가 새롭다“며 그 당시 코치님들이 해주시는 자세교정이나 일대일 지도가 많은 도움이 되어 프로에 진출해서 잊어버리지않고 나날이 발전할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내가 배운 만큼 후배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자상하게 가르쳐주시는 코치님들에게 감사드리고, 후배들이 항상 자신감을 잃지 말고 늘 배우고 적극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양진웅선수는 울산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는 부천FC의 골키퍼로 활약 중이며, 매년 열리는 골키퍼 클리닉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했다며 앞으로도 골키퍼 클리닉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길 희망한다고 발했다.
이번 클리닉 교육에는 초등학생 15명, 중학생 23명, 고등학생 7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처음 클리닉에 참여한 골키퍼 유망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일산SOL센터 소속인 이인규선수는 골키퍼 포지션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골키퍼는 뒤에서 수비를 조율할 수 있는 가장 큰 매력이 있으며, 아직 힘든 과정을 겪어보지 않았지만 멋있는 포지션인 것 같다”고 말하며 “나의 선택에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특히 골키퍼 클리닉에 대해서는 “교육을 통해 모르는 부분을 많이 배워가고 모든 것이 새롭다”고 소감을 말했으며, 자신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다른 선수들에 비해 볼 캐칭 능력이 좋고, 골키퍼로서의 감각이 좋은 것 같다”고 쑥쓰러운 듯 웃었다. 반면 “반응속도 즉 민첩성이 부족하다며 짧은 기간 동안 많이 배우지는 못햇지만 팀에 돌아가 부단히 노력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긴장한 듯한 목소리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2의 정성룡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앞으로 자신의 성장을 주목해달라고 파이팅을 외쳤다.
골키퍼 클리닉에 참가한 초등학생 15명 중 가장 어린 수원PEC소속 4학년 이주원선수를 만났다. 이주원선수는 “처음에는 필드선수로 시작했지만, 골키퍼라는 포지션이 매력적이고 적성에 맞는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고 아직은 다른 선수들보다 신체조건이 작지만 이주원선수는 “이번 영양학 교육을 듣고 신장과 체중을 위해 우유도 많이 먹고 음식조절에 더 신경 써야 겠다며” 웃었다.
축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주원선수는 “아직은 캐칭이나 민첩성 등 부족한 점이 많지만, 세이빙만은 자신있다”고 당당히 말했으며, 어린선수답지 않게 자신의 목표를 “유명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꿈을 이루고 골키퍼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매 경기 필드에서 팀의 뒷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골키퍼들의 내일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배움으로서 오늘보다 더 밝은 전망이다.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아름다울 골키퍼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수원에서 김진주기자, 이기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