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대부고와 장훈고의 주말리그 맞대결 장면 ⓒ이기동기자

중대부고와 장훈고의 주말리그 맞대결 장면 ⓒ이기동기자

경기를 지켜보는 중대부고 오해종 감독 ⓒ이기동기자

중동고와 가락고의 주말리그 맞대결 장면 ⓒ이기동기자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중동고 고현호 감독 ⓒ이기동기자
춘계연맹전 4강팀 장훈고와 중대부고 득점 없이 무승부
지난 29일, ‘2014 전국고등부 축구리그’ 서울남부권역의 경기가 목동운동장에서 펼쳐졌다. 11시 45분에 열린 서울중대부고와 장훈고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양 팀이 승점 1점씩 나눠가졌으며, 13시 30분에 펼쳐진 서울가락고와 중동고의 경기는 중동고가 가락고를 상대로 7-0 승을 거머쥐었다.
올초 합천에서 열렸던 춘계고등연맹전 4강팀 장훈고를 맞아 팽팽한 맞대결에서 무승부로 마감지은 중대부고 오해종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이겨야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인데, 무승부로 끝나 아쉽다. 경기를 하는 동안 파워면에서는 앞섰는데, 결정적인 패스 부족으로 마무리가 되지 않아 승리를 못해 아쉽다”고 아쉬움을 자아냈다.
반면 춘계고등연맹전 4강팀 장훈고는 대회 이후 피로도가 덜풀렸는지 조직력이 아직 살아나지 못한 채 중대부고와 무승부로 2승2무로 조3위를 달리면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중대부고는 주말리그 첫 경기에서 레인보우FC에 뼈아픈 패배를 맛봤는데, 이에 대해 오 감독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반성하고 있고, 축구는 정신적으로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으면 지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을 배웠던 경기였다. 선수들에게 교훈이 되었을 것이다”고 지난 경기를 회상했으며, 이어 오늘 경기를 “안타깝다”고 평가했다.
현재 1승2무1패의 초라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는 중대부고에 대해 “조직력을 갖추고 난 후 경기를 하면 할수록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으며, 후반기에 3학년들이 진학문제로 어수선해질 때 힘 좋고 개인기량이 뛰어난 저학년 선수들이 뒤에서 받쳐주기 때문에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또한 중대부고의 장점으로 빠른 역습과 제공권을 꼽았다.
이어 가락고를 상대로 7골을 쏟아 부으며 거침없이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중동고의 고현호 감독은 “솔직히 대진운이 좋았고, 공격수 선수들의 득점력 부분을 꾸준히 강조해왔는데 패턴훈련한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 고무적이다”고 밝혔다.
또,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강팀과 상대했을 때 얼마만큼 발휘하느냐가 문제인 것 같다”고 조심스레 이야기했으며, 이어 “올 해 무패로 1위를 해보자고 선수들과 이야기했으며, 그에 맞게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말했다.
중동고는 김해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 아쉬운 8강으로 마무리했는데, 이에 대해 고 감독은 “전국대회를 위해 준비를 많이 했고, 선수들이 8강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음에도 골 운이 없어서 졌다. 그러나 지금 리그에서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전국대회의 한풀이를 리그와 후반기에 있을 전국대회에서 분을 풀어보겠다”고 밝혔다.
올 해로 4년 째 중동고의 감독직을 맡고 있는 고 감독은 “지금까지 우승과 준우승을 한 번씩 했지만, 작년에 전국대회 성적이 없었기 때문에 올 해 우승을 한번 노려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고 고현호 감독은 남은 경기를 상대팀에 따라 변화를 주기 보다는 늘 하고자 하는 축구를 해나가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목동에서 이기동기자, 김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