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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광주 원정서 경주 물리치고 2위 등극
기사 작성일 : 08-05-22 17:52



광주광산 FC(이하 광주)가 원정서 경주시민축구단(이하 경주)을 꺾고 3연승을 달리며 처음으로 리그 2위 자리에 올랐다.

  광주는 17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K3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홈경기에서 무패행진을 계속하던 경주를 2대1로 꺾고 3연승을 포함해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

  특유의 기동력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양쪽 측면 공격을 활발히 펼치며 경주를 위협하던 광주는 전반 18분 박종인의 패스를 받은 주재훈이 침착하게 골문 빈 곳으로 차넣으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선제골을 넣은지 얼마지나지 않아 수비진의 실수로 인해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리드를 오래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 23분 수비수 최병훈이 골키퍼 이윤우에게 헤딩 백패스를 연결한다는 것이 원바운드가 되면서 달려나오던 이윤우의 키를 넘겼고 쇄도하던 한창완이 이를 빈 골문에 밀어넣으면서 동점이 되었다.

  전반을 한 골씩 주고 받은 채 마친 두 팀은 후반 들어 골을 얻기 위해 더욱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기회는 광주가 먼저 잡았다. 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신은빈이 올려 준 것을 류정수가 머리를 갖다댔지만 경주 골키퍼 이완식의 품에 안기고 말았다.

  후반 초반 위기를 넘긴 경주는 더욱 거센 공격을 펼치며 광주를 위협했지만 허남철과 정정수 등이 시도한 연이은 슈팅이 골대를 맞히거나 골키퍼 이윤우의 선방에 막히면서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경주의 파상공세에 밀려 주춤하던 광주는 후반 40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박종윤의 힐패스를 이어받은 김주현이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면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경주는 종료직전 얻은 코너킥에 이은 혼전 상황에서 박준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고, 튀어 나온 볼을 한창완이 슈팅했지만 이윤우에게 막히며 끝내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힘겹게 승리한 광주는 용인을 끌어내리고 2위에 올랐으며 경주는 골대 불운에 시달리면서 처음으로 홈에서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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