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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양주 천안 꺾고 5위 수성 |
| 기사 작성일 :
08-05-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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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민축구단(이하 양주)이 골득실차로 5, 6위를 다투던 천안FC(이하 천안)를 꺾고 3연승을 질주하며 5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양주는 10일 양주고덕경기장에서 벌어진 K3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두 골을 뽑아낸 수비수 윤경수를 앞세워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5, 6위 팀들간의 맞대결답게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접전을 펼쳤다.
경기 초반 양주는 리그 최소실점을 기록하며 철벽을 자랑하는 막강 포백 수비진을 바탕으로 역습을 펼친 반면 천안은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는 허성을 앞세워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양주는 전반 9분 미드필드 지역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최윤석이 올려주자 공격에 가담한 윤경수가 특유의 힘과 점프력을 바탕으로 천안의 수비들의 견제를 뚫고 헤딩골을 뽑아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천안은 전반 19분 상대진영에서 드리블하던 허성이 오른발 터닝슛을 시도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골대를 빗나가고 말았다.
천안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양주는 후반 5분 다시 한번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을 올렸고, 이번에도 득점의 주인공은 윤경수였다.
코너킥 찬스에서 윤상민이 올려준 볼이 뒤로 흐른 것을 윤경수가 왼발로 강하게 차서 천안의 골망을 흔들었다.
양주는 이후에도 측면을 파고들며 찬스를 만들어냈고, 천안은 설상가상으로 교체 투입된 송영진이 과격한 파울을 범하며 퇴장당해 더욱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했다.
계속해서 천안을 밀어붙이던 양주는 김석주의 프리킥이 천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5분 후 다시 시도한 슈팅은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추가골을 얻는데 실패했다.
양주는 3연승을 달리며 4위 서울유나이티드에 골득실차로 뒤진 5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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