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3일부터 2주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훈련 중이던 U-19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 U-19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연승을 거뒀다.
한국은 9일 NFC에서 벌어진 첫 경기에서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뒤 후반 오봉진(제주)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 초반 다소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던 한국은 후반 6분 교체 투입된 오재석(경희대)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볼을 김찬희(한양공고)가 헤딩슛을 시도한 것이 수비수의 몸에 맞고 뒤로 흐르자 오봉진이 아크 중앙에서 강하게 오른발 슛으로 차 넣으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한국은 이후에도 최정한(연세대)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을 계속 위협했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최정한은 후반 15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손에 맞고 골대를 맞고 나오고 말았다.
최정한은 후반 29분에 오재석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36분에도 아크 중앙에서왼발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한국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우즈베키스탄과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4대2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1차전에 비해 수비조직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친 끝에 선발 투톱으로 출장한 김찬희가 박준태(고려대)가 후방에서 찔러주는 패스를 골로 연결하며 앞서나갔다.
첫 경기 패배에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리드를 뺏긴 우즈베키스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실점 후 금새 전열을 정비한 우즈베키스탄은 왼쪽 측면을 통한 공격으로 순식간에 두 골을 몰아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한국은 얼마 지나지않아 정동호(부경고)가 찔러준 스루패스를 박종우(연세대)가 골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든데 이어 김찬희의 패스를 받은 김보경(홍익대)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다시 역전을 시킨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골키퍼 이범영(부산)을 제외하고 모든 필드플레이어를 교체한 한국은 후반 20분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문기한(서울)이 골문 왼쪽 구석을 향해 찬 것이 원바드되어 골로 연결되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후 한국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점수 변동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깔끔하게 소집훈련을 마친 한국은 오는 9월 11일부터 일본, 브라질, 프랑스 등 네 팀이 리그를 펼치는 센다이컵에 출전하기 위해 9월 7일 다시 소집될 전망이다.
조동현 감독은 “2주간의 훈련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조직 훈련이었다. 수비와 미드필드, 공격간의 밸런스를 맞추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고, 성과가 좋았다. 아시아선수권을 대비해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아직 조직이 완비되지는 않았지만, 상대를 지배하고 점유율을 높였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수비 조직이 완비되지 않아 몇 번의 실점기회를 준 것이 아쉽지만, 보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훈련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