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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호령하던 김두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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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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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표팀도 접수
비록 경기 전 북한이 요르단을 이겨준 덕분에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의 승패와는 상관없이 최종예선에 진출한 대표팀이었지만 최근 연이은 경기에서 보여준 실망스런 모습을 조금이라도 덮기 위해서는 화끈한 승리가 필요했다.
결국 대표팀은 그동안 쏟아졌던 원성을 모두 덮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한 경기를 펼치며 승리했지만 간만에 세 골을 터뜨리며 회복되는 모습은 보여줬다.
누가 뭐라고해도 투르크메니스탄전 승리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예비프리미어리거' 김두현이 만들어낸 것이다.
2001년 통진종고를 졸업하고 프로에 뛰어든 지 3년 만인 2004년, 김두현은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떼고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로 우뚝섰다.
소속팀 수원의 우승과 함께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고, 아테네 올림픽에서 팀의 주축으로 8강행을 이끌었다.
김두현은 중거리슈팅 능력과 돌파능력, 특유의 패스능력을 과시하며 대표팀 명단에 단골로 이름을 올리게 되지만 단지 박지성과 같은 포지션이라는 이유로 경기에 나서는 시간보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더 많았다.
박지성을 측면보다 중원에서 활용하려는 코칭스태프의 의지에 따라 선발 라인업에서 항상 제외가 됐었다.
김두현의 해트트릭이 대단한 하나의 사건임에는 분명하지만 김두현은 항상 경기에 투입됐을 때 자신의 몫 이상은 소화하는 선수였다.
지난 2월 대표팀이 한창 극심한 골가뭄에 시달리던 중 홈에서 벌어진 투르크메니스탄과의 3차예선 첫 번째 경기. 전반 중반에 염기훈과 교체 투입된 김두현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코너킥을 정확히 곽태휘의 머리에 배달하며 첫 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측면으로 자리를 바꾼 박지성과 설기현에게도 안정적인 볼 배급을 해주며 공격력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그리고 나서 4개월 후 박지성의 갑작스런 무릎 부상으로 선발 출장기회를 잡은 김두현은 이 기회에서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번 각인시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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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골 결정력 해결은 영원한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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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號 런던행 상쾌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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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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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런던행 첫 걸음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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