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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전남 마지막 경기서 무승부 |
| 기사 작성일 :
08-05-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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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대표 나란히 조 3위에 만족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에 K리그와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 포항과 전남이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나란히 3위에 그쳤다.
일찌감치 조별 1위에게만 주어지는 8강 진출권에서 멀어진 포항과 전남은 지난 21일 벌어진 챔스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 나선 포항과 전남은 각각 베트남의 빈둥과 일본의 감바 오사카와 비기면서 대회를 마쳤다.
E조 최약체 빈둥을 홈으로 불러들인 포항은 전, 후반 90분 내내 빈둥에게 유효슈팅을 단 세 개만 허용할 만큼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끝내 빈둥의 골문을 열어젖히지 못하고 득점없이 비기고 말았다.
주전 선수 대부분을 출전시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며 빈둥을 압박한 포항은 내내 볼을 소유하며 빈둥의 진영에서 경기를 펼쳤지만 골결정력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며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1승 2무 2패의 성적으로 조 3위로 챔스리그를 마무리했다.
G조의 전남은 오사카 엑스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감바 오사카(이하 감바)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전남은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해 신인급 선수 위주로 경기에 나선 감바에게 고전하며 후반 30분 후타가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1분 유홍렬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힘겨운 무승부를 거뒀다.
전남은 1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역시 조 3위로 대회를 마치고 2년 연속 8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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