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원직 K3리그 위원장 인터뷰
K3리그 개막전이 열렸던 지난달 21일은 너무나도 화창하고 쾌청했다. 본격적으로 리그가 개막하면서 K3리그 운영을 진두지휘하는 장원직 K3리그 위원장의 발걸음도 바빠지기 시작했다. 공식 개막전이 열린 양주 고덕구장에서 장원직 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K3리그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데 있어 감회가 남다를텐데?
- 재작년 첫 번째 시즌에 시범적으로 리그를 운영했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이 되어 3년째에 접어들게 되면서 처음 리그를 창설할 때 계획했던 본 궤도에 어느 정도 접근했다고 생각한다. 앞선 2년 동안 리그를 운영하면서 얻은 나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을 치를 생각이다.
본격적인 리그로 갈 수 있도록 17개 팀들이 함께 경기력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협회 차원에서도 그렇게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올해부터는 경기국 2팀이 리그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행정과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Q. 참가하는 팀의 숫자가 지난해에 비해 늘었는데?
- 서울 파발 FC가 팀 사정상 불참을 한 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이현창 감독이 만든 이천시민축구단과 서울 마르티스FC,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청주 솔베이지가 청주 직지 FC로 이름을 바꿔 리그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들 팀들이 리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지난해에 비해서 운영상 달라지는 점이 있다면?
- 지난해에는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리그를 진행했고, 4강 플레이오프 제도가 있었다. 올해는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 등과 마찬가지로 17개 팀들이 팀당 32경기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단일 라운드를 치러 순위 경쟁으로 인해 보다 박진감이 있도록 했다.
Q. 지난해 승부조작 파문으로 인해 리그 자체가 존폐의 기로에 설 만큼 위기에 처했다. 그에 대한 대안은 마련되었는가?
- 지난번 단장 회의 때도 이 문제에 충분히 강조를 하면서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없도록 해달라고 단장들에게 이야기를 한 부분이다.
오늘도(양주와 아산의 개막전) 경기장에 브로커가 와 있다는 얘기를 듣고 구단 관계자에게 조치를 취해달라고 부탁했다.
그 브로커의 경우 중국어로 통화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추궁해서 알아낸 것이지만 다른 경우에는 브로커라고 단정 지을 수 있는 명백한 물증이 없기 때문에 경찰을 동원하는 것도 무리다. 아직까지는 현장에 나와 있는 구단 직원들로도 충분히 제재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신필중 기자 (pjshin@weeklysocc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