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자축구부와 여자축구부 감독을 동시에 맡게 되는 건가?
- 그렇다. 하지만 우리학교에는 유능한 코치진들이 많이 있고, 또 여자코치도 섭외 중이기 때문에 아이들을 관리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Q. 훈련은 어떻게 진행할 예정인가?
- 일단 남·여 구분을 둬서 훈련을 할 것이다. 하지만 같이 훈련을 함으로서 얻는 것도 많을 것 같다. 남자 저학년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면 여자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질 것 같아서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할 계획이다.

Q. 야심차게 창단을 했다. 내년부터 대회에 참가하게 될 텐데, 성적은 어느 정도 예상하는가?
- 창단하자마자 내년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겠지만 일단은 내부 구성을 단단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로서는 우승보다 경험이 우선이다. 목표는 갖고 가지만 아직은 이르다고 생각한다.

Q. ‘우이초 여자축구부’가 어떤 팀이 됐으면 좋겠는가?
- 아직까지 운동을 하면 공부를 등한시 한다는 편견이 많다. 우리의 목표는 운동을 하면서 공부도 함께하는 축구부다. 공부를 하는 학생이 축구라는 특기를 하나 더 갖게 되는 것이다.

김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