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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챌린지리그>성남, 처음 맛본 감격의 선두 |
| 기사 작성일 :
09-06-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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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꺾고 경기 없던 서울 밀어내
성남(풍생고)가 9경기 만에 리그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선두 서울(동북고)를 잡으면서 호시탐탐 1위를 노리던 성남은 일주일 만에 선두에 올라선 셈이다.
성남은 19일 전주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치러진 2009 SBS 고교클럽 챌린지리그 A조 예선 9라운드 경기서 후반에 두 골을 집중시켜 전북(영생고)를 2:0으로 제압했다.
다소 전력상 우위에 있던 성남이었지만, 경기에서는 전북의 기세에 고전하며 팽팽한 접전으로 흘러갔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성남은 후반 16분 고대서를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교체투입돼 활발한 몸놀림을 보인 고대서는 후반 35분 기어코 일을 터트렸다.
전북 수비를 흔들던 고대서는 김성수에게 기회를 만들어줬고, 김성수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가볍게 선제골을 만들었다.
앞서 나가기 시작한 성남은 경기종료까지 추가골을 넣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고, 추가시간에 첫 골을 도운 고대서가 추가골까지 성공시키며 이 날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꼬여가던 경기서 고대서 카드를 꺼내 든 유성우 감독의 지략도 돋보였다.
성남은 이 날 승리로 6연승 행진을 하며 경기가 없던 서울(동북고)를 밀어내고 선두에 올라섰다. 비록 서울이 한 경기를 덜 치러 진정한 선두라고 보긴 어렵지만, 처음으로 동북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성남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A조 최하위로 쳐져있던 대전(충남 기계공고)는 수원(매탄고)를 꺾는 파란을 연출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대전은 충남 기계공고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수세적으로 나서 수원의 공격을 확실히 틀어막고 경기종료 직전 정연웅의 결승골 한방으로 수원을 넉다운(Knock down)시켰다. 대전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꼴찌의 자리를 인천(대건고)에게 넘겨주며 5위로 올라섰고, 수원과의 승점도 2점차로 좁히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B조에서는 포항(포철공고)이 전남(광양제철고)의 천적임을 재확인하며 선두를 압박했다.
포항은 지난 20일 포철중학교에서 치러진 전남과의 경기에서 후반에 터진 이진석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의 신승을 거뒀다.
포항은 지난 4월 첫 대결에서도 김승대의 결승골로 1:0의 승리를 따낸 자신감이 이날 경기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시종일관 팽팽하게 맞서던 두 팀은 후반 21분 이진석의 발끝에서 희비가 엇갈렸고, 결국 이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포항은 전남에 또다시 패배를 안겼다.
이로써 한 경기를 덜 치른 포항은 선두와의 격차를 4점 차로 좁히며 전남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반면, 전남은 시즌 당한 2패를 모두 포항에 당하는 등 유독 포항에 약한 모습을 보여 포항과의 일전에 특단의 대비가 필요해 보였다.
한편, 같은 날 펼쳐진 B조 경기에서 울산(현대고)는 임창우와 최민석의 연속골로 경남(진주고)를 2:0으로 물리치고, 중위권 싸움에 뛰어들었고, 부산(동래고)도 최승인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리그 최하위 대구(현풍고)를 4:2로 꺾고 리그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신석주 기자 (vision007@weeklysocc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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