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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두 두 골... 수원 1위 등극
기사 작성일 : 08-04-09 22:22



날개를 활짝 펼친 수원의 상승세가 도무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수원은 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부산과의 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에두의 두 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하면서 이번 시즌 컵대회 포함 5승 1무로 6경기 무패행진과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을 대표하는 공격수 출신 감독들의 사제지간 대결로도 관심을 모은 두 팀의 대결은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계속했다.

  몇 번의 공방을 주고 받은 전반 19분에 팽팽하던 균형이 깨졌다. 안효연이 오른쪽 측면을 깊숙이 파고든 후 중앙으로 크로스를 날리자 골에어리어 왼쪽에 있던 에두가 가슴으로 한 번 떨군 후 왼발로 밀어넣으면서 선제골을 뽑았다. 에두의 리그 3호골이자 네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선제골을 허용한 부산은 이후 주도권을 잡고 정성훈과 이강진, 안정환이 계속해서 수원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가거나 이운재의 선방에 막히면서 동점골을 얻지 못하고 전반을 마쳐야했다.

  후반 들어 황선홍 감독은 후반 4분만에 미드필더 안성민 대신에 공격수 최철우를 투입하며 동점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부산은 후반에도 변함없어 수원을 상대로 맹공을 퍼부었지만 수원은 동점골을 쉽사리 허용하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최철우가 후반 7분 찬스를 잡았지만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갔고, 후반 16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안정환의 강한 중거리 슛은 이운재의 품에 안겼으며 후반 21분 나온 한정화의 오른발 슛도 살짝 빗나갔다.
 
 수원의 차범근 감독은 후반 29분 서동현을 투입하며 분위기 변화를 모색했지만 위력적인 부산의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후에도 부산은 수원을 계속해서 위협했지만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고 수세를 면치 못하던 수원은 후반 막판 역습으로 한 골을 추가하며 부산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교체 투입된 조용태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올려준 볼을 골문 앞에 있던 에두가 또 다시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부산은 7개의 슛팅을 날린 수원보다 두 배 가까운 13개의 슈팅을 몰아쳤지만 수원의 골문을 열어제치지 못했다.

 수원에서 부산으로 이적한 뒤 처음 수원과 상대한 안정환은 90분 내내 공격적인 플레이는 물론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강한 압박을 펼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리그 2연승과 시즌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올시즌 처음으로 리그 1위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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