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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부산 창단 3년 만에 PO행
기사 작성일 : 08-06-26 12:11
부산 1 - 0 강릉


부산교통공사(이하 부산)가 막판 5연승을 질주하며 극적인 2위 등극을 노린 4위 강릉시청(이하 강릉)을 힘겹게 물리치고 남은 한 경기와 상관없이 2위 자리를 확정짓고 창단 3년 만에 처음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부산은 21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강릉을 1대0으로 힘겹게 물리치고  이날 울산에 대패한 3위 김해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2위 자리를 확보했다.

  승점 3점 차로 쫓기는 자와 쫓는 자의 대결은 시작부터 팽팽하게 전개되었다. 전반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김기범을 앞세운 부산이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김기범은 종횡무진으로 움직이며 강릉 수비진을 헤집고 몇 번의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전반 16분 김기범이 프리킥을 위협적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빗나가고 말았고 휘어찬 코너킥마저 한 차례 골대를 맞고 다시 나오면서 득점까지 연결시키지 못했다.

  전반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골을 뽑아내지 못하던 부산은 후반 12분 이재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도용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마침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건일을 비롯한 부산의 건실한 수비진에 막혀 경기 내내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던 강릉은 후반 15분 김민구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김민구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부산의 간담을 수차례 서늘케했지만 아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교체 투입과 동시에 시도한 날카로운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간데 이어 후반 25분 단독 찬스에서 로빙슛마저 골문 위로 벗어나고 말았다.

  부산은 남은 시간동안 진행된 강릉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면서 힘들게 승리를 지켜내며 2위 자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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