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W 강영제- DF 류현진- DF 박천호
한국축구 전통의 명문 경신고가 올 시즌 역시 리그에서 선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윤상철 감독이 이끄는 경신고는 총 11개 팀으로 구성된 고등부 서울 북부리그에서 5월 17일 현재 6승 1무 2패(승점 19)로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다.
경신고 전방에서는 강영제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강영제는 개인기와 돌파력이 뛰어나며 위기 때마다 한 방씩 터트려주는 해결사 기질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강영제는 “내가 잘했기 보다는 우리 팀원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매우 좋았다”며 팀원들에 공을 돌렸다. 이어 강영제는 “남은 리그에서 반드시 전승을 거둬 왕중왕전에 진출, 왕중왕전에서도 경신고의 이름을 높이 올리고 싶다”고 남은 시즌 목표를 밝혔다.
수비에서는 류현진과 박천호가 나란히 경신고의 뒷문을 책임졌다. 먼저 중앙수비를 맞고 있는 류현진은 190Cm가 넘는 큰 체격조건이 가장 큰 무기이자 장점이다. 또한 중학교 시절에는 공격수를 맡았던 경험을 토대로 세트피스나 결정적인 한방이 필요할 때 적극공격에 가담하는 ‘멀티’능력을 지녔다.
류현진은 “사실 수비수로 전향한지 얼마 되지 않아 경기 운용능력이 약간 부족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 많은 경험을 쌓아 경신고 수비라인을 책임지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천호 역시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전향한 케이스. 박천호는 전문가들로 하여금 예측하는 움직임이 매우 강하고 전방으로 순간적으로 찔러주는 롱 패스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다.
박천호는 “시즌 첫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지금 리그에서 우리끼리 손 발이 더 맞아가고 있고 분위기도 좋아 여름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글·사진 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