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환 부여군수 인터뷰
'백제의 고도'로만 생각되던 부여가 최근 축구메카로 기억될 만큼 굵직굵직한 대회를 유치하며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는 제7회 MBC 꿈나무축구리그 전국결선을 치르면서 다시한번 그 입지를 굳혀가는 부여는 김무환 부여군수의 축구사랑이 한 몫을 담당했다.
개막전이 펼쳐진 부여 종합운동장에서 일찌감치 나와 관계자들을 손수 찾아 노고를 치하하고, 경기 내내 선수들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등 축구사랑을 보여줬다.
경기 시작 전 김무환 군수를 찾아가 대회유치의 소감과 포부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Q : MBC 꿈나무리그 축구대회를 부여에서 치르게 됐는데 소감은?
# : 제7회 MBC 꿈나무리그 축구대회가 부여에 와서 치른다는 자체가 영광이다.
부여군민들 모두가 긍지를 가지고 있다는 느낄 수 있었다.
부여군민이 모두가 직접 대회 출전한 선수들을 식사를 챙겨주고 격려해주는 등 부여를 방문한 팀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군민들에게 감사하다.
천연잔디구장에서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고, 제 2의 박지성이 이 곳 부여에서 배출됐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Q : 해마다 굴직굴직한 대회를 치를 만큼 축구 신흥메카로 부상중인데 부여만의 장점이 있다면?
# : 무엇보다도 부여군민들의 축구사랑이다. 대회를 계속해서 치르다보니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지역을 찾는 팀들을 성심성의껏 대접하려는 부여군민들의 마음이다.
최근 부여에는 조기축구팀이 많이 생겨날 정도로 축구에 대한 애착이 굉장히 높아져 있다.
또 완공한 지 얼마안된 종합운동장과 구드레 경기장 등 천연잔디구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는데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고, 경기가 없는 날 백제 문화유산 233점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도시다.
또, 지리적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Q : 부여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 군민들을 위해 특별히 신경쓰고 있는 부분은?
# : 부여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1인 1운동', '1인 1악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현재 부여군청 안에 불협화음이라는 악단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외부 운동팀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도록 하겠다.
대회를 통해 외부지역에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부여를 찾아와 부여군민들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거라 생각한다. 또 외부에서 찾은 사람들에게 부여의 멋진 자연환경과 관광을 통해 부여를 다시끔 찾게 노력할 것이다.
Q : 현재 경주에서는 화랑대기 축구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부여가 경주와 많이 비교를 받고 있는데. 느낌은 어떤가?
# : 두 도시는 삼국시대 백제의 수도와 신라의 수도라는 점에서 아마 비교가 되는 것 같은데 우리가 따라가기엔 아직 한참 멀었다.
최근 경주와 자매도시를 맺고 그동안 화랑대기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전수받고 서로 교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 가고 있다.
Q : 부여에도 앞으로 경주처럼 대회를 유치할 생각은 없는가?
# : 지역여건상 아직까지는 못하고 있다. 부여에 대기업들이 점차 들어오면서 이제 군과 지역기업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유소년 팀들을 육성할 수 있게 됐다.
또 금강살리기를 통해서 국제규격에 맞는 축구경기장을 비록 스포츠시설을 건립해 선수들에게 더욱 편안한 경기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부여에 맞는 축구대회를 유치해서 축구메카로 자리잡고, 선수들이 최고의 시설에서 과학적인 축구를 벌이는 데 일조하고 싶다.
Q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 : 누구나 알듯이 축구는 세계적인 관심사다 축구지도자들과 더욱 공감대를 형성해 부여가 축구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백제관광문화와 축구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해 더욱더 수고하겠다.
신석주 기자 (vision007@weeklysoccer.co.kr)
사진 = 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