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신문:::
로그인 |  회원가입 |  구독신청
HOME  >>  인터뷰
박경섭 용인시풋살협회장 ‘풋살은 나의 운명’
기사 작성일 : 10-12-30 10:52




풋살 대중화에 온 힘…시와 연계한 전문선수 육성 목표


어떤 일이든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하지만 이런 과정에서 어려움 없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것이 출범 2살을 맞이한 한국 풋살의 현주소이기도 하다.

지금 한국 풋살은 태동기로써 지난해 FK리그라는 이름으로 출범해 올해 2번째 시즌을 지난 12월 3일 시작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FK리그 개최 장소는 용인이었다.

FK리그 개최 장소로 용인이 어색하지 않은 이유는 용인시풋살협회 3, 4대 회장이자 용인FS 단장을 맡고 있는 박경섭 회장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용인시풋살협회 3대 회장에 취임한 박경섭 회장은 풋살에 대해 생소하게 생각하는 시민들을 위해 무료 풋살교실을 만들어 대중화에 앞장섰고 그해 말에는 FK리그 출범에 발맞춰 용인FS를 창단해 엘리트 풋살을 위해서도 힘썼다.

또한 올해 풋살연맹 창립에도 일조하는 등 몸소 풋살 사랑을 실천하는 박 회장의 열정적인 모습에서 풋살의 전성시대가 곧 오리라 의심치 않는다. 선수들에게 큰 형님 같이 때로는 친구처럼 어울리고 싶다는 박경섭 회장을 하늘에서 함박눈이 내리던 지난 27일 만나 풋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박경섭 회장과의 일문일답.

Q. FK리그를 용인에서 2년 연속 개최했는데?
A. 겨울스포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풋살 즉 FK리그가 실내에서 하는 스포츠이므로 대회를 열기위해서는 체육관이 필요하다. 지난해 용인에서 FK리그 출범 첫 해를 개최했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분산개최를 하려고 했지만 각 지자체에서 체육관 대관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우리가 개최를 원했고 용인을 풋살의 메카로 발전시켜보고 싶은 생각도 있어 앞장서서 리그를 유치했다. 풋살연맹에서도 이런 점을 알고 개최를 허락한 것 같다.   

Q. 풋살을 처음 접한 것은 언제인가?
A. 학창시절에는 축구선수를 했었다. 직업을 가지면서 조기축구 등 생활축구를 꾸준히 해오다가 5년 전에 지인들에게 풋살의 장점을 많이 이야기 들어서 용인에 풋살협회를 만들자는 뜻이 모아져 협회를 창립하는데 일조했다. 마침 지역에 체육발전을 위해 뭔가 노력을 해보고 싶었는데 축구는 많이 알려져 있었고 풋살에 대해서는 생소했다. 그래서 매력을 느꼈고 용인 체육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1, 2대 박창무 전임회장님에 이어 지난 2009년 3대 용인시풋살협회장으로 취임해 2년 임기를 올해 마치고 연임을 해 2012년까지 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Q. 풋살의 장점은 말한다면?
A. 다양한 묘미가 있다. 좁은 공간에서 많은 운동량을 바탕으로 빠른 템포의 스피드한 경기로 이뤄진다는 것이 풋살의 가장 큰 묘미라 볼 수 있다. 경기 룰 역시 축구와는 달라 처음 접하게 되면 생소하지만 풋살을 조금만 알게 되면 더욱 재미있고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실내·외 어디서나 할 수 있는 풋살은 유소년에서 일반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Q. 용인시풋살협회장을 맡으면서 어떤 활동을 펼쳤나?
A. 용인시풋살협회장을 맡으면서 풋살에 대해 생소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쉽게 풋살을 알릴 수 있을까 생각하다 청소년과 일반인을 상대로 풋살구장을 용인종합운동장에 여러 구장으로 나눠 만들어 주 1회 평일 저녁에 무료 풋살교실을 열었다. 퇴근하고 온 직장인, 학교를 마치고 온 학생 등 참석한 사람들을 소규모 클럽으로 묶어서 팀을 만들어주고 풋살강좌를 비롯해 시합도 할 수 있게 했다. 그러다보니 기대했던 것보다 반응이 너무 좋았다. 무료 풋살교실 첫 해인 2009년에는 한 회당 200여명이 참가했지만 올해는 300여명이 몰리는 등 입소문을 타며 그 수가 증가했다. 그리고 처음에는 축구와 풋살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서서히 시간이 흐르면서 풋살만 하는 일반 클럽팀이 생겨났고 청소년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모습을 볼 때 흐뭇하고 뿌듯했다. 앞으로는 이 사업과 병행해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할 생각이다.

Q. 지난해 창단한 용인FS의 단장도 맡고 있는데?
A. 다른 팀들의 비해 우리 팀은 생활체육에서 대회를 열고 실력 있는 선수를 발굴해서 풋살 전문선수로 육성하고 싶다는 생각을 마음속에 품고 있었는데 지난해 FK리그가 출범하면서 풋살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을 모아 팀을 구성했다. 풋살 국가대표가 다수 포함된 FS서울과 풋살부가 있는 우석대에 비해 처음 풋살을 접하는 우리 용인FS 선수들이지만 올해 2명이 국가대표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단장으로 너무 뿌듯하고 국가대표로 뽑힌 선수들뿐만 아니라 감독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구단 임원들이 합심해 열심히 노력해준 결과라 생각이 든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을 계기로 보다 팀이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 같다. 
 
Q. 용인FS를 이끌면서 힘든 점은?
A. 풋살이 아직까지 완벽히 전문화 되어 있지 않고 대중적으로 인지도도 낮고 아직 시작하는 단계여서 힘든 부분이 많다. 그러다보니 구단을 운영하는 재정적 지원도 우리 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모두 열악한 상태다. 아직까지는 풋살 전문선수가 아닌 직장을 다니면서 선수를 겸하다보니 선수들 지원도 많이 부족한 상태다. 구단 운영적인 면에서 현실적으로 힘들지만 차츰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어떤 단장이 되고 싶은가?
A. 아직까지 구단들이 안정되지 못하다보니 재정적으로 보다 팀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싶다. 또한 감독과 선수들 그리고 임원들과 함께 가족처럼 지내고 싶다. 단장보다는 편한 형처럼 힘든 일이나 고민이 있으면 편하게 소주잔도 기울이며 이야기도 할 수 있는 때론 친구같이 때론 형님 같은 그런 단장이 되고 싶다.     

Q. 올 시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면?
A. 감독이 아니라서 이야기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하지만 감독과 선수들에게 성적을 절대 강요하지 않는다. 시민 한 사람이 구경을 오더라도 풋살의 묘미, 재미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분만 강조한다. 지더라도 풋살의 묘미를 보여주는 게임을 한다면 만족한다. 올 시즌 전주매그풋살클럽과 개막전에서 2 : 6으로 지고 있다가 후반 5분을 남겨놓고 끈질긴 추격을 펼친 끝에 6 : 7로 아쉽게 패배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끈기와 투지를 보고 지난해와 많이 달라진 것을 느꼈다. 경기는 감독과 선수들이 하지만 뒤에서 내가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면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성적이 조금씩 좋아질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승패보다 풋살의 묘미를 잘 살리는 경기력을 펼치고 풋살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달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Q. 올해는 FK리그 출범 2년째이자 풋살연맹이 창립한 해이다. 가장 시급한 문제를 꼽자면?
A. 시급한 문제들은 많다. 아직 풋살 전문구장하나 없는 상황이고 풋살 전문선수도 키워내지 못하는 어려운 현실에서 연맹이 창립됐다. 하지만 이런 힘든 과정을 이겨내면서 발전된 모습을 차근차근 보여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FK리그를 위해 풋살 국가대표 운영상의 문제를 개선하고 FK리그가 어떻게 발전하고 운영해야할지 모든 팀들이 머리를 맞대고 더욱 고민해야한다. 또한 풋살 전문심판들 육성도 고심거리 중 하나다.

Q. 용인시풋살협회장과 용인FS 단장으로서 2011년 계획이 있다면?
A. 용인시풋살협회장으로는 지금까지 해온 무료풋살교실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가면서 지난해 아쉽게 하지 못한 청소년육성 프로젝트를 오는 2011년에는 꼭 실시하고 싶다.
용인FS 단장으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현재 구단 운영과 재정적인 상태는 미비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구단을 안정화시킬 생각이다. 최종목표로 용인시에서 직접 구단을 운영하는 지자체 팀으로 발전시키고 싶다. 현재 대부분의 FK리그 선수들이 직장을 다니며 선수생활을 하고 있지만 빠른 시일 안에 월급을 받는 전문선수들로 만들고 싶다. 이것이 나의 꿈이자 목표이고 지금 고생하고 있는 선수들 그리고 미래의 풋살 선수들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이뤄져야할 지향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양문철 기자(ymch@weeklysoccer.co.kr)
사진=이세라 기자

[한국축구포탈 Copyright ⓒ 한국축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목록으로   ▲ 맨위로
  
<용인시장배> 하남천현초 이현철 감독(우승)
Q. 올 시즌 마지막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소감은? - 선수들이 예선부터 쉽게 경기를 펼쳐서 결승까지 올라왔고 결승전에서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뛰어줘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 같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Q. 오늘의 승부처를 꼽자면? - 전체적으로 오늘 경기는 한치 앞을 알 수 없을 정도…
  
박경섭 용인시풋살협회장 ‘풋살은 나의 운명’
어떤 일이든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하지만 이런 과정에서 어려움 없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것이 출범 2살을 맞이한 한국 풋살의 현주소이기도 하다. 지금 한국 풋살은 태동기로써 지난해 FK리그라는 이름으로 출범해 올해 2번째 시즌을 지난 12월 3일 시작했다. 지난해…
  
<팀 탐방> 오류초 기대주, 임희재(DF, 5학년)
임희재(DF, 5학년) 착실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오류초 수비의 핵심 역할을 무난하게 소화해 내며 공격 가담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오류초 ‘캡틴’을 맡아 팀을 잘 이끌며 내년 시즌 오류초의 기대주로 손꼽힌다.
  
<팀 탐방> 한성용 오류초 학부형 동문회장
우리 학부형 동문회는 오류초를 졸업한 축구부원의 학부모들로 구성되어 있다. 동문회가 발족 된지 4년이 됐는데 오류초에서의 좋았던 추억을 기억하며 조금이나마 오류초 축구부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 동문회를 발족했다. 많지 않은 축구부원에 더 많은 지원을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 이지만 우리 오류초 축구…
  
<팀 탐방> 이경희 오류초 교감선생님 인터뷰
Q. 아직 어린 선수들이지만 교내 축구부원에 대한 인식은 어떤가? - 매우 좋다. 물론 아직 어린 아이들이지만 정말 예의 바르고 반드시 먼저 인사하는 습관을 가졌다. 항상 성실함을 가지고 운동과 학업 둘 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그래서 나를 비롯해 모든 교직원들이 축구부에 대한 인식이 정말 좋다. Q. …
  
<팀 탐방> 공부하는 오류초 축구부
이번 주 팀 탐방은 공부하는 축구부로 유명한 서울 오류초등학교(교장 이철구)를 찾았다. 1996년 ‘공부와 축구를 즐길 줄 아는 축구선수 육성’이라는 목표 하에 학원축구계에 힘찬 발걸음을 내밀며 창단을 알린 오류초 축구부(감독 유선호). 최근 ‘주말리그제’ 시행으로 인해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FK리그> 송정섭 선수(FS서울)
Q. 대승으로 2연승 기록했는데 소감은? - 너무 기쁘다. 이기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팀이 승리하는데 일조했다는 것이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하다. 앞으로 팀이 연전연승을 기록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Q. 4골을 뽑아냈다. 컨디션이 좋았나? - 사실 컨디션…
  
<FK리그> 이창환 감독(FS서울)
Q. 2연승으로 리그 1위에 올랐는데 소감 부탁한다. - 생각했던 것 보다 골 차이가 많이 났다. 구미의 베스트멤버 중 다수가 불참해서 조금 손쉽게 승리한 것 같다. Q.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11골을 넣었다. 다득점 비결이 있다면? - 선수들에게 골을 넣는 것이 첫째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일단 우리 플레이…
  
<FK리그> ‘필드플레이어 최고령’ 송호영 선수(서울광진…
Q. 필드플레이어 중 최고령(37)이다. 어린 친구들과 경기하는데 어떤가? - 나이가 많아서 체력적으로 문제가 될 거라는 소리를 듣는데 오히려 그런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게 되는 것 같다. 37살이라는 나이가 풋살을 하기에는 많은 나이지만 젊은 친구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보람도 더 생기고 풋살의 묘미도 …
  
<FK리그> 장성대 감독(서울광진풋살클럽)
Q. 리그 첫 승 소감 부탁한다. - 오늘 정말 힘겹게 첫 승을 따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팀워크가 좋아졌다. 지난해는 경험 있는 30대 선수들 위주다보니 체력적인 부분에서 많이 떨어졌는데 새로 보강한 선수들이 20대 초반이어서 연륜과 체력의 조합이 잘 이뤄진 한해가 될 것 같고 경기를 거듭할수록 발전할 것이다. …
  
양주시민축구단 조주형 신임 단장
지난해 K3리그 팀들 가운데 가장 돌풍의 팀을 이야기 할 때 양주시민축구단을 꼽는데 이의가 없을 것이다. 그 이유는 지난해 리그 10위까지 추락한 팀 성적을 올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시키며 리그 3위를 차지하면서 프로팀과 내셔널리그 팀 그리고 대학팀과 경기를 펼치는 2011년 FA컵 진출권을 확보했다. 또한 수원시…
  
<동계훈련 스케치> 김해시청 김한봉 감독 인터뷰
Q. 다사다난했던 지난 시즌을 돌아본다면… 어려웠다. 선수 베스트11을 구성하는데 한 시즌을 다 보낸 것 같다. 워낙 선수층이 얇았던 것도 있지만 좋은 선수들이 다 빠져나가다보니 혼자 앓다가 한 시즌을 다 보낸 것 같다. Q. 올 시즌 김해시청은 약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많이 속상했다. 처음 부임했을 때 그래도 …
<동계훈련 스케치> 가장 빠른 ‘담금질 시작’ ‘김해시청…
우리는 흔히 한해를 마치면서 ‘多事多難(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다’라는 말을 쓴다. 이는 ‘여러 가지 일도 많았고, 어려움도 많았다’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2010년이 저물어가는 이 시점. 김해시청(이하 김해)은 多事多難(다사다난)했던 2010년을 마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2011년을 가장 먼저 맞이하고 있다. …
  
<팀 탐방> 경신고 기대주
김태호(DF. 2학년. 왼쪽)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신고 축구부 ‘캡틴’ 을 맡았다. 수비수지만 상대 공격수 한 두 명은 거뜬하게 제칠 수 있는 개인기와 드리블 돌파 능력을 지녔고 100m를 11초 후반에 주파하는 스피드를 갖추고 있어 내년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윤장호(MF. 2학년) 미드필더로 전방으로 연결해…
  
<팀 탐방> 박정음 경신고 교감선생님 인터뷰
Q. 경신고 출신으로 모교 축구부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들었는데 - 나뿐만 아니라 이사장님부터 우리 교직원을 비롯해 학생들까지 축구부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이 대단하다. 예전부터 우리 경신고 축구부는 한국 축구를 빛낸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냈다. 차범근이 내 동기고 윤상철 감독과 유상철 감독이 내 제자다.…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맨위로
SMS 알림


스타스포츠 이용약관 개인보호정책 02-3127-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