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영정보고 VS 영등포공고
추계 연맹전에서 최대 이변의 몰고 오면서 진영정보고는 ‘도깨비 팀’ 이라는 별명을 듣고 있다. 그러나 진영은 준결승전에서는 도깨비 방망이를 잃어버린 것처럼 무기력했다.
특히 GK의 취약점은 경기를 지켜보기에도 안타깝기만 했다. 그렇게 특별하게 위험한 상황이 아님에도 맥없이 곧잘 자책성 짙은 골을 허용하면서 고전을 스스로 자초했다. 최권웅이 허용한 골 중에서 자책성 골이 80%를 넘어선다.
그러나 진영정보고 GK최권웅 선수는 4강 진출의 일등공신. 강호 경희고와 승부차기에서 그동안 실수를 만회하고도 남는 화려한 선방을 해냈다. 경희고의 마지막 키커의 슛을 막아 내며 4강 진출에 절대적인 공을 세운 것이다.
영등포공고와의 준결승에서 진영정보고는 마치 방망이를 잊어버린 도깨비처럼 허무하게 무너졌지만 주전들이 1-2학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이 크게 기대되는 팀으로 평가된다.
영공은 막강한 골 세례를 퍼부으며 진영정보고의 돌풍을 일축했다.
영공 노수진 감독은 경기 후 "진영정보고의 경기 내용은 매우 좋았다"면서 "내년에는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할 것 같다"며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