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지역 팀들 강세 두드러져...
이미 4강이 가려진 고등부에 이어 초등부도 예선을 마치고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토너먼트에 돌입하게 됐다.
지난 17일부터 3일간 벌어진 1차 리그에서 각 조 1, 2위로 통과한 20개 팀들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수송근린공원과 중앙고 운동장 등 두 곳 경기장에서 2차 리그를 벌인 결과 다시 10개 팀으로 압축된데 이어 24일 벌어진 두 경기를 통해 8강이 형성되었다.
2차 리그까지 네 개의 팀이 통과한 데 이어 8강에도 두 팀이 오르는 등 전북 지역 팀들의 강세가 유난히 두드러졌다.
1조에서는 서울신정초가 3연승으로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2차 리그 첫 경기에서 전북이리동초를 2대0으로 꺾은 신정초는 두 번째 경기에서 대전정림초를 3대0으로 완파한데 이어 마지막 경기에서도 경남봉래초를 1대0으로 따돌리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고, 첫 경기에서 신정초에 일격을 당한 뒤 봉래초를 3대2로 힘겹게 따돌린 이리동초는 마지막 경기에서 정림초와 득점없이 비기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봉래초는 첫 경기에서 정림초에게 승리를 거뒀지만 내리 2패를 당하며 승점 1점 차이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2조에서는 전북조촌초와 성남중앙초가 나란히 조 1,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조촌초는 첫 경기에서 원주태장초를 1대0으로 꺾은데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 이천초를 3대0으로 크게 이기며 일찌감치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성남중앙초도 이천초와 태장초를 각각 5대1과 1대0으로 꺾고 2연승으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실상 조 1, 2위 결정전으로 벌어진 맞대결에서 조촌초가 성남중앙초를 1대0으로 물리치면서 순위가 갈렸다.
3조는 세 팀이 동률을 기록하면서 그 어느 조보다 토너먼트 진출 경쟁이 치열했다. 전남해남동초, 전북구암초, 전북봉동초가 모두 1승 2무를 기록하며 승점 5점으로 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추첨을 통해 순위가 결정되었다.
세 팀은 나란히 서울신흥초에 승리를 거뒀지만 서로간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득점없이 비기며 동률을 이뤘다.
추첨 결과 해남동초가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고, 구암초가 2위를 차지했다. 봉동초는 만만찮은 전력을 과시했지만 불운하게 추첨에서 탈락의 쓴잔을 마시고 말았다.
4조에서는 경기한솔초와 경남남해초가 조 1, 2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에서 하남천현초와 전남연동초를 각각 1대0과 2대0으로 제압하며 일찌감치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은 한솔초는 마지막 경기에서 남해초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7점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연동초를 1대0으로 꺾고 천현초와 득점없이 비긴 남해초는 마지막 상대인 한솔초에 패할 경우 자칫 탈락할 수도 있었지만 승점 1점을 챙기면서 2위에 올랐다.
5조에서는 전북부안초가 2승 1무로 조 1위에 올랐다. 첫 경기에서 강원동부초를 3대1로 물리친 부안초는 두 번째 경기에서 경기이천남초를 1대0으로 따돌린데 이어 마지막 강원주문초와의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이뤘다.
첫 경기에서 부안초에 패한 동부초는 주문초를 2대1로 꺾고 이천남초마저 3대1로 물리치며 승점 6점을 기록, 2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한편 23일 월명경기장 상황실에서 벌어진 10강 대진 추첨에서 각 조 1위 팀이 8강에 직행했고, 조 2위 팀 중에는 남해초가 유일하게 8강에 직행하는 행운을 누렸다.
남해초를 제외한 나머지 조 2위 팀 네 개 팀은 24일 수송근린공원에서 8강 결정전을 치렀다.
그 결과 동부초와 성남중앙초가 8강에 합류했다. 전반 9분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트린 동부초는 후반 한 골을 더 보태며 뒤늦게 한 골을 만회한 이리동초를 2대1로 꺾었다.
뒤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성남중앙초가 전반과 후반 한 골씩을 뽑아내며 2대0의 완승을 거둬 8강에 올랐다.
군산에서 신필중 기자(pjshin@weeklysocc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