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제일고, 금강대기 이어 우승 2관왕 노려!
초지고, 용인태성 아쉬운 3위 입상
대한축구협회와 부산일보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청룡기 대회는 총 40개 팀이 출전하여 지난 16일부터 15일간의 열전을 벌인 끝, 천안제일고와 FC광명의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청룡기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리며 폐막한다.,
준결승전이 펼쳐진 고성 스포츠타운 경기장에서 먼저 천안제일고는 초지고를 상대로 전반 막판 두 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뒤, 후반전 한 골을 추가하면서 초지고를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선착하며 지난 6월 강릉 금강대기 우승에 이어 2관왕을 넘보고 있다.
이어 벌어진 용인태성과 FC광명의 경기에서는 전반 25분 FC광명이 정희찬의 첫 득점으로 전반전을 마친 뒤 기세를 올렸고, 후반전 교체로 들어간 마이클의 53분 추가 골과 59분 김결의 쐐기 골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던 용인태성을 3:0으로 잠재우고 팀 창단 첫 결승에 진출하면서 우승컵을 노리게 되었다.
경기를 마친 FC광명 신동철 총감독은 우승 후보 중 하나인 강팀 용인태성을 상대로 이렇게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던 이유는 우리가 준비한 것을 120% 소화하며 아낌없이 경기를 펼쳐 승리를 거둔 우리 선수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선수들이 대견할 뿐이라고 자랑스러워했다.
천안제일고와 결승전에 맞붙는 FC광명은 지난 2월 문체부장관기와 강릉 금강대기 16강전 등 두 번의 맞대결에서 천안제일고에 패했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 패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 이상 세 번째 패배는 없다는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으로 이번에는 반드시 설욕을 하면서 첫 우승컵을 거머쥐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천안제일고가 선수 간 패스와 기술이 좋지만, FC광명의 장점인 빠른 축구와 빌드업으로 상대를 교란시키고 체력적인 우위를 앞세워 경기를 펼칠 것이며, 불필요한 빌드업을 자제하고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상대의 수비를 무너뜨리면서 수비의 적절한 조화로 뒷공간을 쉽게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 팀 분위기도 좋고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기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신동철 총감독은 FC광명을 그 어떤 팀보다 더 끈끈한 팀, 수비와 조직이 우수한 팀으로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이번 대회에서 주축으로 활약한 선수들이 저학년이라 내년이 더욱더 기대가 되기에 앞으로 더 지켜봐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었던 용인태성은 준결승전 FC광명에 패해 우승 목전에 발목을 잡히며 3위에 그쳤지만, 출전팀 중 가장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면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천안제일고에 패하면서 3위를 차지한 초지고의 성장 역시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로써 청룡기 결승전은 천안제일고와 FC광명의 우승컵을 향한 리벤지 대결이 성사되었다.
결승전은 30일 18시 고성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축구신문 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