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 광동FC와 포천시민축구단의 창과 창의 맞대결, 광동FC가 먼저 웃었다!
1년 만에 리그 승리 맛본 SOLFC, 지독한 주말리그 불운 끊고 마수걸이 첫 승 거둬!
100주년 어린이날을 맞은 오늘 포천 축구공원 축구장에서는 H-RESPECT 2권역 2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유성우 감독이 이끄는 SOLFC는 지난 1년간 경기도 주말리그 승리가 없었다.
이를 의식한 선수들의 몸놀림은 시작 전부터 가볍더니 진접축구센터 선수들을 전방압박으로 눌러 하프라인에 접근조차 허용하지 않고 몰아붙이면서 무려 6골을 넣으며 지난 1년간의 리그 무승의 고리를 끊고 마수걸이 첫 승을 거두었다.
이어 김희태축구센터 일동고와 광탄FC의 경기 역시 한 수 위의 기량을 앞세운 일동고의 파상공세에 광탄FC 선수들이 속수무책으로 대량실점을 하며 일동고에 7대0으로 패했다.
경기 후 강민석 감독은 우리 권역이 죽음의 조로 불리며 어느 경기도 긴장을 풀 수 없기에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주며 자신들의 플레이를 펼쳐주어서 승리를 거둔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있을 경기에도 더욱 철저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문체부장관기 우승팀 의정부 광동FC와 백운기 준우승팀인 포천시민축구단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치던 양 팀이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채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 볼 경합 도중 의정부 광동FC 박찬이 선수가 쓰러지면서 잠시 경기가 중단되었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단행한 광동FC는 이미 1라운드에서 한 명이 퇴장을 당한 데 이어 오늘도 팀의 핵심 전력인 박찬이 선수가 부상으로 교체아웃 되는 이중고를 안고 경기를 진행해야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비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준 광동FC는 불행 중 다행으로 포천이 디딤발 실수로 기회를 날린 후 전반부터 계속 포천의 수비진을 흔들던 광동FC 정민수 선수가 빠른 역습으로 아크서클의 상대 수비수 두명 사이로 파고들다 강하게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절체절명의 팀을 살리면서 영웅으로 우뚝 섰다.
정민수 선수는 전반에 부상으로 교체된 박찬이 선수에게 너의 몫까지 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켰으니 빨리 부상에서 회복해서 다음 경기는 함께 뛰자고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갑상선 증상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광동FC 양현정 감독은 전화통화에서 자신의 몸 상태는 괜찮다면서 감독의 부재와 지난 1라운드 패배로 팀이 어수선한 가운데에서도 오늘 값진 승리를 안겨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함께 고마움을 전했다.
포천시민축구단 홍성호 감독은 많이 아쉬워했다.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경기도 잘했고 선수들 분위기도 좋았는데 페널티킥이 들어가지 않은 걸 보면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며 오늘 패배를 거울삼아 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갚아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축구는 이래서 재미있는 경기다.
운칠기삼. 예측불허.
찬스를 놓친 #포천시민축구단과 반면, 위기 뒤에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1라운드 의정부 #G스포츠클럽에 당한 아쉬운 패배의 기억을 시원하게 날려버린 의정부 #광동FC의 경기와 간절했던 마수걸이 리그 첫 승으로 자신감 회복에 나선 #SOLFC의 경기를 보며, 비록 하루의 짧은 회복 시간 후 다음 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이지만 미래 대한민국 축구를 짊어질 우리 유망주들의 건승을 기대해 본다.
2022 전국 고등축구리그 경기 H-RESPECT 2, 2라운드 경기결과
11:00 #SOLFC vs #진접축구센터
6:0
13:00 #KHT일동고 vs #광탄FC
7:0
15:00 #의정부광동FC vs #포천시민축구단U18
1:0
경기도 포천축구공원경기장에서 한국축구신문 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