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찬중 감독 부임 이후 달라진 목포과학대, 주포 김길용의 결승포에 힘입어 배재대 물리치고 신생팀 파란을 일으키며 16강 먼저 선착한 대신대와 8강 다툼 벌여!
태백 고원경기장에서 펼쳐진 백두대간기 20강전 목포과학대와 배재대의 경기는 모든 관계자들 예상을 뒤엎고 목포과학대의 승리로 경기가 끝나자 이구동성 “감독하나 바뀌었는데 이렇게 팀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쏟아졌다.”
경기를 마친 김찬중 감독은 사실 우리 팀 선수가 이번 대회 최소초미니 선수단으로 참가로 기록될 정도로 13명만 참가했다.
또한, 개개인 기량이 여느 강호들보다 약하기에 우리 팀 목표치를 본선 진출에 두었는데, 이렇게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16강 진출한 것에 우리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사실 지난 5월 목포과학대 부임하자마자 전라남도 전국체전 최종선발전에 출전했을 때도 해도 암담했고 어디부터 손을 봐야 할지 엄두가 안 났었다.
그러나 차근차근 순서를 정하고 선수들과 지도자 간 소통을 우선으로 하고 조직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한 결과 비록 최종결승전 전남과학대에 승부차기로 패했지만, 우리 선수들과 팀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전라남도 전국체전 최종선발 결승전을 치른 후 조금씩 안정과 자신감을 찾은 김 감독은 조속히 우리 팀의 색을 찾기에 주력하고 준비하여 이번 대회 참가하여 울산대와 여주대, 서울디지털대와 한 조를 이룬 조별예선전에서 서울디지털대와 여주대를 물리치고 비록 울산대에 패했지만, 조2위로 20강에 진출했다.
이어 오늘 열린 강호 배재대와 20강전 경기에서 조별예선전 6골을 기록한 우리 팀 주포인 김길용 선수가 후반 68분 천금 같은 결승포를 터트리며 배재대마저 물리치고 팀 창단 첫 본선 진출은 물론, 16강전까지 진출하며 김찬중호의 안착의 신호탄을 알렸다.
승리를 거둔 김찬중 감독은 16강전 비록 신생팀끼리의 대결이지만, 최건욱 감독이 이끄는 대신대의 전력이 만만치 않기에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여기까지 올라온 우리 선수들의 사기도 만만치 않은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다면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고 16강전 출사표를 밝혔다.
백전노장 대신대 최건욱 감독과 신선한 대학축구의 바람을 일으켜 줄 목포과학대 김찬중 감독과의 신구 대결 승자는 과연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태백에서 한국축구신문 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