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와 단국대의 준결승전 경기화보

성균관대와 단국대의 준결승전 경기화보

동점골과 쐐기골을 성공시킨 성균관대선수

팀 창단 첫 결승에 성공시킨 성균관대 강영철감독

용인대와 관동대의 준결승전 경기화보

용인대와 관동대의 준결승전 경기화보

용인대와 관동대의 준결승전 경기화보

역전골을 성공시킨 용인대 공용훈선수

팀 창단 첫 결승에 진출시킨 이장관 용인대감독
팀 창단 이후 처음 결승 진출한 성균과대와 용인대의 물러설수없는 결승전!..
성균관대 단국대 상대로 4:2 대 역전승, 용인대 관동대 2:1 역전승 거둬!..
왕좌는 단 하나, 우승컵 양보는 있을수없다!
팀 창단 이후 처음 결승 진출한 성균과대와 용인대의 물러설수없는 결승전!..
성균관대 단국대 상대로 4:2 대 역전승, 용인대 관동대 2:1 역전승 거둬!..
지난 6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전국 1,2학년 대학 축구대회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예선부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준결승까지 올라온 성균관대, 단국대, 용인대, 관동대는 각각 필승의 각오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2시 30분 성균관대와 단국대의 경기가 펼쳐졌다. 전반전 주심의 호각소리에 맞춰 양 팀은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선제 포문을 연것은 성균관대, 전반 24분 김태훈의 패스를 받은 정준규가 성균관대의 첫 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이후 양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지만 상대골문을 두들기는데 실패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도 실점을 기록하며 리드를 당한 단국대는 후반전 전열을 가다듬고 심기일전 성균관대를 몰아치기 시작 조성욱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탄력을 받은 단국대는 후반 70분 승기를 굳히는 쐐기골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시켰다.
승부의 분수령인 후반 막판 양팀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칠수밖에 없었고 이에 뒤지던 성균관대는 초조함을 보이면서 후반 80분 강영철감독은 승부수를 띄우는 교체카드를 단행, 그동안 부상과 재활으로 오랜기간 경기경험이 부족한 최재영을 투입 이카드는 적중했다.
교체투입 된 최재영은 4분 만에 팀에 귀중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팀 분위기를 최고조로 올리는 수훈역활을 했고 이에 자신감을 회복한 성균관대 선수들은 기민한 움직임과 빠른 패스웍으로 단국대를 괴롭히다 종료직전 정동윤의 천금같은 역전골과 추가시간 김태훈의 마무리 골을 넣으며 4-2 대역전극을 보여주면서 패색이 짙었던 성균관대를 팀 창단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올렸다.
뒤이어 용인대와 관동대의 준결승전은 말 그대로 육탄전을 불방케하는 치열한 경기였다. 비슷한 컬러의 팀이 만나 상당히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으며 보는 사람마저 긴장을 놓칠 수 없게 만들었다.
경기주도권을 가지고 공방전을 펼치던 양 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먼저 성공시킨것은 관동대였다.
골키퍼로부터 한번에 연결받은 이희준이 오른쪽 사이드에서 정확히 올려준 것을 김준영이 오른발을 갖다대며 팀의 첫 골을 성공시켰다.
선취골을 먹은 용인대의 반격도 매서웠다. 실점후 당황하지않고 차분히 경기를 풀어나가던 용인대는 10분 뒤 이현일이 수비수를 따돌리면서 강렬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 균형을 마친뒤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하자 두 팀은 팀 특유의 기동력을 바탕으로한 빠른 전술을 구사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그러나 응집력에 있어 용인대가 조금 앞서면서 경기의 주도권은 용인대가 쥐면서 찬스를 노리던중 공용훈이 왼쪽 아크에서 상대 수비수를 등지고서 치고 들어가다가 수비 나올 때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다.
이로써 1.2학년 대학축구의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결승 상대가 가려졌다.
결승이라는 마지막 한 경기에 이번 대회의 모든 것이 걸려있는 이 상황에서 성균관대의 강영철 감독은 "8강전과 4강전 모두 적은 선수로 올라왔다. 적은 선수로 더운날 경기를 뛰다보니 체력적인 소모가 많아 전반전에는 수비중심으로 나갔다. 상대가 지칠 때를 기다리다 우리팀 양쪽 사이드가 좋기때문에, 그 부분을 치중한것이 적중했다"며 강영철감독은 결승에서 만나는 용인대가 상대적으로 껄끄럽기는 하지만 "용인대에게 진 경험이 있기에 그 당시의 생각을 되살려 이번에는 꼭 복수하겠다."라며 우승을 향한 강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어 성균관대와 결승전 대결을 펼치는 용인대 이장관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아쉬운 퇴장을 받으며 다음 경기 벤치를 지키지 못하게 되어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 경기를 해야 하지만 박준홍 코치가 감독인 나의 스타일을 잘 알고 열심히 해주고 있으니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잘할거라는 생각과 함께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 성균관대에 이긴 기억도 있고 선수들도 자신감이 올라온만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용인대는 축구부 창단 이후 첫 결승 진출이다. 늘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쓴 맛을 봤던 이감독이 이번에 절치부심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었고 걸맞게 결승까지 올라왔다. 이감독은 " 전술적으로나 우리 선수들의 기량으로나 모든 면에서는 하나도 뒤질게 없을 것이라 본다. 그것에 대해서는 자신을 하는데, 선수들이 지금까지 계속 적은 숫자로 오다 보니 선수들이 힘들어하고 체력소모가 쌓여있다. 하루라는 시간으로 회복이 될까 염려스럽고 감독으로써 안쓰러운 마음이 있다. 하지만 나는 우리 1,2학년 선수들과 용인대 새로운 역사를 써보고 싶다. 우리 선수들은 잘할거라 믿는다."며 선수들을 신뢰하며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선수들의 생각도 감독과 다르지 않았다. 성균관대 동점골의 주인공인 최재영은 6개월 동안 쉬다가 대회를 앞두고 2주 전에 복귀하였다. 중요한 경기 그리고 중요한 순간 투입된 최재영은 "5분을 뛰던지 10분을 뛰던지 열심히 하면 기회는 찾아올거라 생각했고 이번 경기 운도 좋고 컨디션도 좋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결승에서도 마찬가지로 몇분을 뛰던지 열심히 하여 팀의 보탬이 되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마찬가지로 대표팀에 다녀오며 부상으로 인해 두달간 쉬다가 복귀하여 이번 경기 쐐기골로 대승을 거두게 만들어준 김태훈은 이번 경기 왜이렇게 어렵게 승리를 거두었냐는 질문에 "우리 선수들이 4강을 처음 와서 뛰는 선수들도 많아가지고 긴장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며 결승에서는 "개인보다는 팀이 우선이라 생각한다. 골을 넣겠다는 생각보다는 기회가 오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을 하겠다."고 전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용인대를 위기에서 구하고 결승으로 견인한 공용훈은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결승골을 넣던 순간 "각도가 좁았는데 시원하게 때려보고 싶었다. 차는 순간 잘 맞아서 골이라는 것을 직감했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개인적인 욕심은 없다. 팀이 최초로 결승에 올라갔는데,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우승까지 했으면 한다. 결승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우승에 대한 입지도 굳혔다.
이미 예선전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었던 두 팀이 벌이는 결승전은 뜨거운 태양보다 결승전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이 뿜어내는 숨가쁜 숨소리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벅찬 경기를 펼칠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멋진 경기를 기대해본다.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오수련샘기자, 이기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