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서울과 광주전 오심 징계 결과를 지켜보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
문제 본질을 왜곡한 팩트는 사라지고 한명의 심판을 찍어 내리면서 이번 사태의 문제를 봉합하고자 그 심판의 도덕적 자질만 부각시켰다.
그에 전체 언론 역시 프로축구연맹의 절차상 하자가 있었던 잘못은 문제 삼지 않았고 유독 심판 문제만 다뤄 개인의 실명이 거론되고 완전 몰염치한 사람으로 매도하는 등 도덕적, 인간적인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켰다.
또한 모든 언론보도가 나간 뒤 프로연맹은 그제서야 절차를 밟는 등 뒤늦은 진상조사를 했고(이미 모든 정황은 해보나 마나한 결과)징계 및 진상조사는 이렇게 끝났다.
결국 징계위원회 최종 결정문은 4월 본인에게 전달되었다.
이것은 결국 프로축구연맹 스스로 자신들의 절차상하자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고 경솔하고 성급한 판단으로 여론을 이용?..한 심판을 여론재판으로 나락으로 찍어내린꼴 아닌가? 의심이 가는 대목이다.
물론, 한쪽의 상황만 듣고 쓴 것은 아니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하고 들어보니, 뭔가 하나의 구심점을 향해 착착 맞아 떨어지는것에 몸서리가 쳤다.
거대한 무언가에 개인 혼자 어쩔 수 없이 힘이 없기에 당하는 꼴이라고 당사자는 밝혔다.
오심도 경기의 한 부분인데, 해당 주심은 부심에게 전가시키고, 그날 같이 본 부심과 대기심, 평가관 역시 주심과 같은 의견들 제시!....
뭔가 이상한 느낌은 안 들었을까?...
왜 다들 한통속이지?..한사람만 바보 만들었지 않았나?.
오심도 그렇고 잘못 볼 수도 있을 텐데, 또 설령 잘못 말했을 수도 있겠지만, 왜 한사람에게만 책임을 과하게 주었는가?..
왜 동료 심판, 주심과 부심 및 평가관은 부심하나를 완전 도덕적 파렴치범으로 몰아세웠을까?..
또 심판을 관리 감독하는 프로축구연맹은 자신들의 관리감독 제대로 못한 잘못에 대한 반성과 사과 책임은 안지고 모든 것을 심판에게 떠넘겼나?....
지난해 전북의 심판매수, 경남의 심판매수의 구단 징계는 승점 감점에 그쳤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리그 강등까지 징계를 주었다.
또 지도자, 감독의 징계는 불과 1~3년이 고작인 반면, 지난 프로연맹의 심판징계는 영구퇴출의 중징계를 주었다!..
여기서 엿볼 수 있는 대목은?..
징계부당성과 형평성의 논란 아닌가?..
이번 심판 징계결과를 지켜보니 징계절차도 허술했고 절차상 하자도 보였으며, 특히, 요즘 프로심판들의 동료의식 없고, 의리도 없고, 동료를 버려야만 자신이 살수 있다는 그런 인식과 자주 빚어지는 오심부분, 랜덤배정이라 하지만, 유독 특정팀에 배정이 많은 부분 등 인간적으로 봐주고 싶은 면이 하나도 없기에 이번에 프로연맹과 프로심판들의 안좋은면은 분명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이에 향후 유사한 일들에 대한 연맹과 심판문제등 기획기사로 계속하여 내보낼 예정이다.
자질도 의심되고 인간성과 동업자 정신이 하나 없는 작금의 심판 및 평가관, 또 거기에 더한 연맹의 심판 오심 및 관리감독 부재와 반성과 책임의식 하나 없는 연맹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지켜보겠다.
이러니 프로축구가 점점 질도 떨어지고 관중이 급감하여 재미없다고 한다!..
한국축구신문 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