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신문:::
로그인 |  회원가입 |  구독신청
파주축구센터, 辛丑年(신축년) 소처럼 우직함과 성실하게 준비하는 “새로운 도약의 해!”
기사 작성일 : 21-02-24 07:52


파주축구센터 함철권 단장




조직력 극대화 전지훈련중인 파주축구센터 선수단




김기남 파주축구센터 감독




이제는 모델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황성연



“결과도 중요하지만, 성장과 과정이 더 중요하다.”
현장과 CEO형의 복합형으로 친화력 넘치는 함철권 단장

올해로 창단 6년 차인 파주축구센터에서 함철권 단장을 만나보았다.

경신중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완산 퓨마(현 전북)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함철권 단장은 입단 후 무릎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했다.
재활 겸 모교인 서울 경신중에서 후배들과 몸만들기를 하던 중 당시 경신고 김강남 감독의 제의로 잠시 코칭을 한 것이 인연이 되어 일찍 지도자의 길로 접어들었다.
스스로 판단하기에 선수보다 지도자가 적합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이후 경신고 3년을 비롯하여 차범근 축구교실, 신용산초, 경신중, 중대부고에서 차례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다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브라질로 떠난 유학길에서 귀국 후 잠시 의류브랜드 자코에서 브랜드 총괄로 일하기도 했던 함 단장은 K3 춘천 시민축구단 초대 감독을 맡았고, 현 열린사이버대 이규준 감독과 만나 고등부 클럽 축구 활성화를 논의하던 중 파주축구센터 창단을 했다.
초등부터 성인팀까지 모든 연령대의 지도자를 하면서 고등학생이라는 연령대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U-18 팀을 만든 것이다.

사실 여러 가지 이유로 잠재적 능력을 갖춘 많은 선수가 팀에서 나와 방황하는 경우가 많았고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한다.
이런 계기로 출범한 파주축구센터는 창단 1년 차에 권역 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전국대회에서 한 번도 예선탈락을 한 적이 없었고, 최소 16강의 성적을 꾸준히 냈으며 2020년에는 리그 우승과 2019 추계연맹전 8강의 성적을 냈다.

함철권 단장이 아쉬워하는 대목은 그동안 창단 팀을 이끌고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16강과 8강까지 성적을 냈지만, 그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차분히 준비하여 다시 도전할 생각이고, 이제는 창단 6년 차의 안정기에 접어든 만큼 선수보강도 튼실하게 했기에 올해는 만만치 않을 전력감이라 자신한다면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선수들과 함께 뛸 생각이라고 밝혔다.

함철권 단장의 팀 운영 지도방침은 특정 포지션을 고집하기보다 멀티플레이어가 될 수 있게 하려고 수비수는 빠른 역습에 가담하도록 공격본능을 길러주고, 공격수는 수비능력에 가담하는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수비를 단단히 하고 미들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아기자기하고 빠르고 재미있는 축구를 하고자 한다.
아마도 단장 본인이 미드필더 출신이어서 그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늘 선수들에게 운동장에서 성실하게 뛰고 빠른 템포로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이는 성인 선수가 되어서 팀에 쉽게 적응하기 위해 필수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아직 파주축구센터 선수들의 기량이 명문고나 프로산하 유스팀의 선수들 개인 기량에 못 미친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래서 큰 틀에서는 팀 훈련을 통해 전술을 가르치고 개인 능력의 부족한 부분은 훈련을 마친 뒤 개인별 과제를 통해 보강하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서 전체적으로 팀의 조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조직력 강화를 위해서는 많은 체력적인 요소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무조건 체력훈련만 강조하지는 않는다. 조직력을 갖추기 위한 전술훈련과 기본기 훈련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체력이 올라오기 때문에 오히려 영리하게 생각하는 축구를 가르치려고 노력한다.

현재 파주 축구센터는 함철권 단장과 김기남 감독이 함께 선수 지도에 힘쓰고 있는데, 파워풀한 김기남 감독의 지도와 선수 멘탈 상담, 그리고 함 단장의 재미있게 풀어가는 축구를 섞어서 파주축구센터만의 색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김기남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요즘 아이들은 몸집은 커졌지만, 정신적으로는 약한 면이 많아서 중도에 포기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힘든 훈련과 정신적 갈등을 이겨내려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진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으므로 언제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구한다.

선수들을 키워서 진학을 시키면서 단지 축구 기술만이 아니라 다양한 기본 소양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훈련시간을 제외한 자유시간에 제2 외국어 교육과 심판 자격증 시험 준비 등 사회에 나가 적응하기 위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대학진학 후 모든 아이가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졸업한 가나 출신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 다문화가정 출신인 황성연 선수의 예를 들면, 영서중 3학년 때부터 눈여겨본 함철권 단장은 체력은 약하지만 스피드가 있고, 외국인 특유의 몸놀림이 선수로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3년간 지도한 끝에 선문대에 진학시켰다.
하지만 대학 생활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던 황성연 선수는 축구를 그만두고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이라 한다.

3년간의 지도로 좋은 선수로 성장했다고 생각했던 함 단장은 처음에는 매우 아쉬웠지만, 지금은 오히려 새로운 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틈틈이 찾아와서 후배들을 위한 일을 하는 황성연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축구를 하면서 성실한 노력과 인내심을 배웠기 때문에 사춘기를 잘 넘길 수 있었고, 쉽지 않은 모델 생활도 즐겁게 소화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함철권 단장이 강조하는 축구는 단지 축구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다. 하나의 기술을 몸에 익히기 위한 과정에서의 노력이 축구를 하는 진짜 목적이 되어야 성실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고 어느 자리에서든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올해 목표인 4강 진입을 위해 동계 훈련에서는 조직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고, 한 선수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훈련을 했다고 한다.

함철권 단장의 친화력과 넓은 인간관계는 파주축구센터가 클럽팀들이 흔히 겪는 선수 수급의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었고, 현재도 가능성 있는 선수들의 입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인간 함철권에 대한 질문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사람”이라고 한마디로 정의했다.
감독으로서는 현장형과 CEO형을 더한 복합형 지도자라고 정의한 함철권 단장은 앞으로도 처음 지도자를 시작할 때의 마음을 잊지 않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길잡이로서 변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올해를 파주축구센터 완성의 해로 만들겠다는 함철권 단장의 의지가 강한 만큼 한 발 더 성장하는 파주축구센터가 되기를 함께 기대해본다.

한국축구신문 이기동 기자

[한국축구포탈 Copyright ⓒ 한국축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목록으로   ▲ 맨위로
  
전국체전, 체육계 반발 우려에도 불구하고 결국 고등부만 개최
제102회 전국체전 축소 개최 결정… 사상초유 고등부만 참가키로 금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막기 위해 불가피" 밝혀 2021년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가 규모를 대폭 줄여 고등부만 출전하는 대회로 치러진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
  
구미대학교 수시 1차, 축구부 선수모집
전문대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2020년 전국 1위’ 차지한 구미대 1인당 연간 482만원 장학금 지급 취업률로 6년 연속 1위 및 최근 10년간 평균 취업률 81% 전국 1위 차지!.. 이런 가운데 축구불모지 경북 구미에서 지난 2019년 창단된 구미대학교에서는 K리그 원년(1980년) 우승팀인 할렐루야 축구단과 수원 삼성…
  
[추계대학연맹전] 백두대간기 창과창의 대결 상지대 vs 용인대 …
40개 팀의 불꽃 튀는 접전이 이어진 끝에 남은 네 팀. 최강자를 가를 결승을 목전에 둔 네 팀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제57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4강에서 맞붙은 상지대와 인천대, 성균관대와 용인대의 경기를 앞두고 긴장감이 태백 고원구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먼저 고원 1구장에서는 상지대와 인천…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왕좌? 숭실대 vs 선문대 승자
창단 첫 전국대회 4강 진출 기록한 KC대의 값진 3위! 제57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4강에 오른 팀들은 모두 개막전부터 예사롭지 않은 경기를 치르며 대회를 시작한 팀들이다. 대구예술대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 숭실대는 김영무 감독이 그동안 숭실대에서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하다가 지난해 감독대행을 맡…
  
고대가 고대했다! 한 점 주고도 여유 있는 어우용, 용인대!
흥미진진, 5분 후를 예측하기 힘들었다. 고려대와 전주기전대의 경기 이야기다. 8강에서 울산대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했던 고려대와 수원대의 허를 찌르며 4강에 오른 전주기전대의 경기는 시작부터 정신이 없었다. 킥오프 휘슬과 함께 움직인 양 팀 선수들을 살펴보던 중 갑자기 전주기전대 골대가 시끄럽다. 전반…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고려대 vs 전주기전대, 단국대 vs 용…
전국적으로 폭염이 예고된 12일, 태백 고원경기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바람조차 잠잠한 덕분에 선수들은 이번 대회 가장 힘든 더위와의 싸움을 벌여야 했다. 호랑이들의 대결로 관심을 집중시킨 고려대와 울산대의 경기는 전반 13분 고려대 박호민의 선취골로 고려대가 앞서가며 전개되었다. 서로 공방을 주고받으…
  
안암골 호랑이냐? 울산 호랑이냐?…. 누가 찐 호랑이일까?
태백 고원구장에서는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16강전이 시작되었다. 창과 방패의 대결을 예고했던 상지대와 울산대의 경기는 예상과는 달리 창과 방패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경기였다. 전반 두 팀은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하며 탐색전을 벌이며 상대의 허를 찌를 기회를 엿보고 있었고 어느 쪽도 득점하지 못한 채 전…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32강 이변 속출 속 강력한 우승 후보 우…
본선 토너먼트의 시작, 32강전은 예측불허의 경기들이 속출했다. 모든 경기가 한순간도 놓치기 아까운 재미있는 승부들이 온종일 이어졌다. 상지대와 가톨릭관동대의 대결은 전반 내내 관동대의 공격과 상지대 수비의 싸움이었다. 팽팽한 균형은 68분 관동대에 의해서 깨졌다. 시종일관 관동대의 공격을 잘 막아내던…
  
태백산기 1,2학년 대학축구, 물러설 수 없는 본격적인 서바이벌 …
32강 대진 추첨 결과 고려대와 인천대, 상지대와 가톨릭관동대, 광주대와 울산대, 홍익대와 아주대, 호남대와 안동과학대, 청주대와 국제사이버대의 피하고 싶은 강호들끼리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되어 벌써 기대가 된다. 태백산기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예선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 태백은 그야말로 전쟁터라 불리울 만…
  
천당과 지옥을 오가면서 축구의 찐 맛을 보여준 홍익대의 역전승…
예선 이틀째.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태백시 고원구장에는 첫날보다 많은 이들이 경기관람을 위해 모여들었다. 더군다나 첫 경기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 우승 후보 용인대와 가톨릭 관동대의 경기였기 때문에 에이전트와 스카우트 등 축구 관련인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 용인대는 시작과 동시에 자신들…
  
디펜딩 챔피언 호남대 개막전 산뜻한 승리!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태백시 체육회와 태백시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16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이 막을 올렸다. 1.2학년 대회는 그동안 고학년 위주로 경기를 치르는 각 리그와 전국대회와는 달리 저학년 선수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테스트하고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대회이므로 1.2 학년 선수들에게 중요…
  
연패 고리 끊으며 승리거둔 호남대, 심기일전 후반기 대반격 노…
지난 5월 14일 광주 보라매 3구장에서 2021 U리그 7권역 6라운드 호남대와 원광대의 경기가 열렸다. 4위 호남대와 5위 원광대는 승점 1점 차이로 양 팀 모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4-5-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 호남대는 GK 박희근, DF 김무진, 김성태, 이성민, 이지환, MF 권우조, 우상호, 송석우, 최…
  
고교축구 승부 조작의 진실 공방 법정에서 판가름 날듯!
축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2019년 발생한 천안제일고 승부 조작 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지난 2019년 8월 합천에서 열린 추계한국고등연맹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천안제일고와 재현고의 경기는 전반 천안제일고의 3대0 리드에서 후반 재현고의 4대3 역전승으로 끝났다. 경기 직후 불거진 승부 조작 의혹은 축구…
  
해체의 아픔 딛고 재 부활한 여주FC!
봄볕이 따스한 여주종합운동장은 남다른 설렘이 가득했다. 지난해 갑작스러운 해체 결정으로 그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겪어야 했던 여주시민축구단이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도움으로 여주FC로 이름을 바꾸어 2021 K4리그에 참가하여 치르는 첫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R리그가 없어진 후…
  
2021 K4리그 개막. 양평FC 리그 첫 승 신고!
2021 K4리그 양평FC와 고양시민축구단의 첫 경기가 3월 13일 오후 2시 양평군 소재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2021시즌 첫 개막전을 맞아 정동균 단장(양평군수)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역사회 인사들까지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독려하며 한껏 개막전 분위기를 만들었고, 따뜻한 봄 날씨에 오랜만에 체육공원을 …
 1  2  3  4  5  6  7  8  9  10    
▲ 맨위로
SMS 알림


스타스포츠 이용약관 개인보호정책 02-3127-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