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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수원 3연승, 선두 자리 굳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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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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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1 - 0 강릉
수원시청(이하 수원)이 강릉시청(이하 강릉)을 힘겹게 물리치고 3연승으로 후기리그 선두 자리를 더욱 확고히 했다.
수원은 지난달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후기리그 3라운드 강릉과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홍정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를 거두고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수원은 초반부터 매끄러운 패스연결과 이준영의 위력적인 왼쪽 측면 돌파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고 강릉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전반 12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정재운이 올린 볼을 서관수가 헤딩으로 연결한 것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는 등 수원은 답답하리만큼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 것은 이따금씩 역습에 나선 강릉도 마찬가지였다. 강릉의 슈팅은 골대만 두 번이나 때리며 강릉 선수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수원은 후반 11분 서관수를 대신해 홍정민을 투입한데 이어 15분에도 한동혁을 빼고 지난 두 경기에서 네 골을 터뜨린 박정환을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줬다.
박정환은 최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을 이끌었고, 수원은 박정환의 가세로 더욱 거센 공격을 퍼부었지만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강릉도 후반 28분 김민구가 골키퍼와 1:1 상황을 맞이했지만 각을 좁히기 위해 앞으로 달려나온 수원의 골키퍼 김지운을 피해 골문 왼쪽 구석으로 찬 것이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나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터질 듯 터지지 않던 골은 결국 후반 45분도 모두 지나 무승부로 기울어가던 후반 종료직전 터졌다.
고재효가 한 두 차례 볼 컨트롤 한 후 다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달려들던 홍정민이 머리를 갖다댔다. 홍정민의 머리를 떠난 볼은 포물선을 그리며 강릉의 오른쪽 골문 구석에 박히면서 결승골로 연결이 됐다.
승부는 그것으로 끝이었고 수원은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안산에 승점 2점 차로 벌리며 단독선두 자리를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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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네 골 폭발 대전 후기리그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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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은 지난달 30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후기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김해를 2대0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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