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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창원시청-대전한수원 ‘역전쇼’란 이런 것
기사 작성일 : 11-08-31 10:53
각각 목포시청-안산할렐루야에 3 - 2 역전승


내셔널리그 19라운드에서 창원시청과 대전한수원이 역전극의 진수를 선보이며 승점 3점을 올렸다.

 먼저 박말봉 감독이 이끄는 창원시청은 19일 목포축구센터에서 펼쳐진 ‘삼성생명 2011 내셔널리그’ 제19라운드 목포시청과 맞대결에서 전반 내리 두 골을 얻어맞았지만 이후 김제환, 김준태, 박재완의 연속포가 터지며 결국 3 : 2로 대 역전극을 일궈냈다.

 이로써 최근 두 달 가까이 승수를 챙기지 못하며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에 시달렸던 창원시청은 이날 승리를 계기로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 초반 최근 부진의 늪을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창원시청을 홈으로 불러들인 목포시청이 먼저 일격을 가했다. 목포시청은 전반 2분 문전혼전 상황에서 하재훈의 반칙으로 귀중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권순학이 침착하게 선제포로 연결시켰다.

이어 목포시청은 불과 3분 뒤 추가골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목포시청은 전반 5분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권순학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창원시청 골 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무승의 징크스를 탈피하고자 필사적으로 경기에 나선 창원시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창원시청은 전반 종료직전 왼쪽 측면에서 이한수가 올려준 공이 목포시청 조건우의 머리에 맞고 뒤로 흘렀다.

이를 김제환이 머리로 한 골을 만회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경기 분위기는 한 골 차로 바짝 추격전을 펼친 창원시청이 이끌었다. 그 결과 창원시청은 후반 33분 김제환이 연결한 공을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김준태가 오른발로 동점포를 쏘아 올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창원시청의 파상공세는 좀처럼 멈출지 몰랐고 불과 2분 뒤에는 김준태가 띄운 공을 박재완이 역전포로 연결시키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창원시청의 3 : 2 대 역전극으로 마무리 되는 순간이었다.

같은 날 대전한수원 역시 안산할렐루야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대전한수원은 안산할렐루야를 홈인 대전한밭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리그19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대전한수원은 전반 4분과 전반 12분 안산할렐루야 홍상원과 김동효에게 연이어 두 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대전한수원은 전반 19분 서관수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이수민의 동점포와 후반 40분 홍형기가 한 골을 보태 결국 3 : 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에서 원정길에 나선 안산할렐루야는 전반 1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주상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도망갈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안산할렐루야는 전반 4분 홍상원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대전한수원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후 안산할렐루야는 전반 12분에는 문전혼전 중 흐른 공을 김동효가 추가골로 연결시키며 전반 초반 두 골 차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대전한수원은 전반 19분 홍형기가 왼쪽에서 올려준 공을 골대 앞에 있던 홍형기가 오른발로 한 골을 만회하며 따라 붙었다.

이후 대전한수원은 후반 10분 안중력이 미드필드 오른쪽 지역에서 문전을 향해 띄운 공을 이수민이 머리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대전한수원은 후반 40분 역습상황에서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홍형기가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그대로 역전골로 연결되며 전반 초반 두 골차 수세를 뒤집는 순간이었다.

한편 20일 경기에서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고양국민은행은 용인시청과 맞대결에서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상우의 맹활약을 앞세워 홈 팀 용인시청에 2 : 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고양국민은행은 올 시즌 11승 6무 2패(승점 39)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있는 울산현대미포조선(11승 1무 7패, 승점 34)에 승점 5점 차로 앞섰다.

또한 고양국민은행은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최근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행진을 이어갔다.

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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