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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백지훈 결승골... 수원 연패 탈출
기사 작성일 : 08-08-28 13:57
수원 1 - 0 경남


FA컵 16강전 포함 3연패에 빠졌던 선두 수원이 모처럼 승리를 거두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수원은 23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리그 16라운드 경남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7분 터진 백지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세 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승점 40점 고지에 가장 먼저 올라섰다.

  김성근을 중심으로 마토와 곽희주를 좌, 우 수비진에 배치한 수원은 경기초반 수비벽을 두텁게 한 뒤 빠른 역습으로 반격에 나선 경남의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공격진에 세 명의 공격수를 배치한 경남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볼을 잡은 김동찬이 오른발강슛으로 연결했지만 이운재의 선방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에도 경남은 프리킥과 중거리 슛 등으로 수원의 골문을 계속 두들겨봤지만 이운재가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이운재의 벽을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투톱 바로 아래 위치한 김대의가 상대진영을 종횡무진으로 휘저으면서 기회를 엿봤지만 경남의 밀착방어에 막혀 김대의와 양상민의 중거리 슛과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마토의 헤딩슛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들어서도 양 팀은 선수교체를 통해 공격라인에 변화를 주면서 여러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백지훈을 투입한 수원은 후반 19분 이천수를 투입한 데 이어 후반 35분 부상에서 회복한 하태균마저 투입하면서 공격에 심혈을 기울였다.

  경남도 후반 9분 인디오를 투입한데 이어 후반 23분 김진용, 36분 김영우를 차례로 투입하면서 대응했다. 

  숨막히던 두 팀의 균형은 후반 37분이 돼서야 힘겹게 깨졌다. 수원이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경남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낸 것이 흐르자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 있던 백지훈이 가슴으로 트레핑 한 후 특유의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시키면서 리드를 잡았다.

  인디오를 앞세운 경남은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수원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끝내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수원은 리그 세 경기 만에 꿀맛같은 승리를 거뒀고, 1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한 이천수는 26분을 소화하면서 비록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세 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활발한 움직임과 함께 상대 수비가 공을 잡을 때 태클도 마다하지 않는 적극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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