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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남양주, 부천과 힘겨운 무승부
기사 작성일 : 08-09-11 13:05
남양주 1 - 1 부천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이 부천FC 1995(이하 부천)과 무승부를 거두며 힘겹게 후기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남양주는 지난달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K3리그 후기 3라운드 경기에서 시종일관 부천에 주도권을 빼앗겼지만 힘겹게 1대1 무승부를 일구어냈다.

  열렬한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부천은 초반부터 남양주를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쉽사리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전반 7분 아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김대환이 직접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전반 28분 로빙패스를 받은 한석진의 슈팅도 옆그물을 때리고 말았다.

  압도적인 경기 속에서 좀처럼 선제골을 터뜨리지 못하던 부천은 전반 37분이 돼서야 마침내 첫 골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김대환이 왼발로 감아찬 것을 김진명이 헤딩으로 방향을 슬쩍 바꿔놓으며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서 부천은 더욱 거센 공격을 펼쳤지만 골결정력 부족으로 달아날 기회를 번번히 살리지 못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얻은 또 한번의 프리킥 찬스에서 김태륭이 직접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남양주 골키퍼 허성원에게 향했고, 후반 5분 세트 피스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강찬송의 헤딩슛이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계속된 부천의 공격은 아쉬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후반 19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김태륭이 한참이나 앞에 나와있는 허성원을 보고 찬 40여 m 장거리 슈팅이 뒤늦게 골문으로 달려온 허성원의 선방에 막힌데 이어 후반 21분 김태륭의 스루패스에 이은 김진명의 슬라이딩 슛도 뜨면서 골대를 넘어갔다.

  부천의 공세에 밀려 후반 들어 좀처럼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하던 남양주는 후반 23분 모처럼 얻은 공격기회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한진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장철우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남양주는 비록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쳤지만 후기리그 1위 자리는 여전히 지키게 되었고,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다섯 경기 만에 승리를 노리던 부천은 슈팅 수에서 14대9로 앞서는 등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골결정력에 허점을 보이며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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