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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경주, 난타전 속 파발 제압
기사 작성일 : 08-09-11 13:02
경주 4 - 3 파발


경주시민축구단(이하 경주)이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서울파발 FC(이하 파발)를 힘겹게 따돌리고 후기리그 3승째를 수확했다.

  경주는 30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K3리그 후기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파발에 4-3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쥔 채 파발을 거세게 몰아붙이던 경주는 전반 20분 최지훈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볼을 임광열이 떨궈주자 이재목이 침착하게 밀어넣으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경주는 전반 31분 신재훈의 패스를 받은 이재목이 다시 한 골을 터뜨리면서 순식간에 점수차를 두 골차로 벌렸다.

  경주의 공세에 밀려 좀처럼 공격을 펼치지 못하던 파발은 반격에 나서며 적극적으로 골을 노렸지만 결국 골을 뽑아내지 못하며 전반을 마쳤다.

  경주는 후반 9분 임광열이 김대환의 낮은 크로스를 골대 빈 구석으로 밀어넣으면서 여유있는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파발의 반격은 그 때부터 시작되었다. 파발은 후반 11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주훈진이 연결해 준 볼을 김근섭이 사각지대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뽑아내며 한 골을 만회했다.

  파발은 후반 18분 강정훈이 오른쪽에서 낮게 올려준 크로스를 김민섭이 헤딩골로 연결해 한 골차로 따라붙은 데 이어 2분 만인 후반 20분에도 1:1 상황을 맞은 김민섭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세 골이나 앞서 있다가 동점을 허용한 경주는 심기일전하여 후반 34분 결승골을 뽑아내며 다시 앞서나갔다.

  중앙에서 도현이 날린 위협적인 터닝슛이 파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흘러나온 볼을 임광열이 재차 차 넣으면서 골을 만들어냈다.

  경주는 3승 1무 2패 승점 10점을 기록하면서 후기리그 5위로 뛰어올랐고, 아쉬운 패배를 당한 파발은 후기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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