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민축구단(이하 경주)이 다섯골을 몰아치며 아산유나이티드(이하 아산)를 꺾고 홈 2연승을 달렸다.
경주는 19일 경주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아산과 여덟 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5대3으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볼을 많이 소유하며 아산의 골문을 두드리던 경주는 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정정수가 골키퍼 키를 넘기고 올려준 볼을 임석환이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한 골을 뒤진 채 반격에 나선 아산은 전반 16분 후방에서 패스를 받은 남복현이 골키퍼마저 제치고 동점골을 뽑아냈다.
아산은 전반 38분 남복현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지만 남복현의 페널티킥이 골문 왼쪽으로 벗어나면서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경주는 후반 6분 왼쪽 코너킥에 이어진 상황에서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한창완이 머리로 떨궈주자 임석환이 오른발로 밀어넣으면서 다시 앞서기 시작햇다.
아산도 후반 13분 현정훈이 슈팅한 것을 경주의 골키퍼 김정호가 쳐내자 달려들던 남복현이 다시 밀어넣으면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하던 양 팀의 균형은 정정수에 의해 급격히 경주쪽으로 기울어지지 시작했다.
정정수는 후반 22분 수비의 공을 빼앗은 한창완의 패스를 받아 팀의 세 번째골을 뽑아낸데 이어 후반 25분에는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정확히 왼쪽 구석으로 차 넣으면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잘 따라붙던 아산은 후반 37분 자책골까지 나오며 승리에 대한 희망을 접어야만 했다. 아산은 후반 추가 시간 김동석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