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신문:::
로그인 |  회원가입 |  구독신청
<K리그> 라돈치치 시즌 첫 헤트트릭 인천 대구 격파
기사 작성일 : 08-05-01 10:01



인천이 공격축구를 지향하는 대구와 여섯골을 주고 받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리그 네 경기만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인천은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특급용병 라돈치치를 앞세워 장남석이 두 골을 터뜨리며 추격한 대구를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

 경기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원정팀 인천은 라돈치치와 보르코 용병듀오를 앞세워 대구를 공략했고, 대구도 진경선과 이근호의 측면 플레이가 서서히 살아나면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27분 인천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방에서 길게 연결해준 볼을 받으려던 라돈치치가 대구 수비수 황지윤에 밀려 넘어지면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자신이 키커로 나서 직접 골로 연결시켰다.
 
 한 골을 헌납한 대구도 곧바로 반격 태세를 갖추고 전반 31분 이근호의 중거리슛과 전반 34분 문전앞에서 장남석이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두 번의 찬스를 놓친 아쉬움이 채 가시기 전인 전반 35분 대구는 마침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아크 정면에서 이근호의 패스를 받은 장남석이 인천 골키퍼 김이섭이 나와있는 틈을 이용해 넘어지면서 로빙슛을 시도한 것이 골로 연결되었다.
 
 동점이 된 두 팀은 좋은 찬스를 여러 번 주고 받으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되자마자 2분만에 인천이 다시 기선을 제압했다. 이번에도 라돈치치였다. 왼쪽 측면에서 김상록이 올려준 볼을 달려들던 라돈치치가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잠시 방심하면서 뛰어들어오던 라돈치치에 대한 수비를 느슨하게 했던 대구 수비진의 실수였다.

 이후 양 팀은 여러번의 찬스를 주고 받으며 골을 노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대구가 추가골을 허용한 바로 직후인 후반 3분 하대성의 땅볼 패스를 받은 장남석의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고, 역습위주로 나선 인천은 후반 11분과 25분 보르코가 날카로운 중거리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근호도 후반 26분 중거리슛을 날려봤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팽팽한 공방이 이어지던 후반 29분 대구가 또다시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인천 문전에서 벌어진 혼전상황에 이어 장남석이 아크정면에서 왼발로 슈팅한 것이 골로 연결되었다.

 대구는 두 번의 동점을 만들어내기는 했지만 인천의 역습에 밀려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라돈치치는 후반 43분 한 골을 더 보태 시즌 첫 헤트트릭의 주인공이 되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볼을 받은 라돈치치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강한 왼발슛으로 자신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결승골을 뽑은 인천은 역습에 의해 추가시간에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상대진영 왼쪽 미드필드 지역에서 수비수 세 명 사이로 라돈치치가 스루패스를 연결해주자 보르코가 대구 골키퍼 백민철까지 여유있게 재치고 나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라돈치치는 여섯 골째를 기록하며 단숨에 두두와 함께 득점부문 공동선두에 올랐고, 백민철도 두 골을 넣으며 시즌 다섯 골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리그초반 3연승을 달리며 흐름을 주도하던 인천은 네 경기만에 승리를 거두며 4위로 다시 올라왔으며 라돈치치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한 대구는 시즌 첫 홈경기에서 패배를 맛봤다.
[한국축구포탈 Copyright ⓒ 한국축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으로   맨위로
<K3리그> 용인 광주와 비기며 무패행진 이어가
용인시민축구단(이하 용인)이 네 골을 주고 받는 접전 속에 광주 광산FC(이하 광주)와 힘겹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용인은 26일 용인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경기 종료 5분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한 골씩을 주고 받는 접전을 벌이며 2대2로 비겼다. 리그 선두를 달리던 용인은 초반부터 …
<K3리그> 남양주 세 경기 만에 승리
올시즌 처음 K3무대에 진출해 초반 3연승을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다 이후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기세가 한풀 꺾인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가 세 경기만에 값진 승리를 거두었다. 남양주는 지난 26일 저녁 남양주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부천FC 1995(이하 부천)을 2대0으로 물…
<K3리그> 파발 홈에서 경주 꺾고 2연승
서울 파발FC(이하 파발)가 경주시민축구단(이하 경주)을 물리치고 홈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2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파발은 갑작스런 먹구름으로 장대같은 소나기가 내린 가운데 26일 은평구립구장에서 벌어진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경주를 1대0으로 제압하고 부천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지난 경기에…
<내셔널리그종합> 김해, 창원 나란히 승리 3, 4위 지켜
나란히 3, 4위를 달리던 김해시청(이하 김해)과 창원시청(이하 창원)이 각각 안산 할렐루야(이하 안산)과 인천 코레일(이하 인천)을 따돌리고 리그 3승째를 거두며 순위를 그대로 지켰다. 김해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김해가 접전 끝에 안산을 2대1로 물리치고 3위자리를 수성했다. 전반 10분 추운기의 …
<내셔널리그> 수원 힘겨운 첫 승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수원시청(이하 수원)이 강호 고양 국민은행(이하 고양)을 꺾고 마침내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수원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시종일관 팽팽한 접전을 벌인끝에 고양을 2대1로 따돌렸다. 초반부터 한동혁과 이준영, 이수길 등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면…
<내셔널리그> 부산교통공사 첫 단독 선두
부산교통공사(이하 부산)가 천안시청(이하 천안)에 승리하면서 처음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부산은 2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0으로 물리치고 시즌 처음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경기초반부터 김기범과 조상래를 앞세워 천안의 골문을 위협하던 부산은 전반 17…
<내셔널리그> 김영후 네 경기 연속골... 울산 대전 꺾어
울산현대미포조선(이하 울산)이 대전한국수력원자력(이하 대전)을 꺾고 홈경기 2연승과 시즌 네 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울산은 26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김영후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대전에 1대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대전에 경기 초반 주도권을 뺏기면서 여러 차례 위협적인 …
<내셔널리그> 강릉 첫 승... 단숨에 5위로 점프
강릉시청(이하 강릉)이 홈에서 노원 험멜(이하 노원)을 꺾고 리그 네 경기만에 첫 승을 올렸다. 매 경기 아쉽게 승리를 따내지 못하던 강릉은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후반에 두 골을 만회한 노원에 3대2로 승리했다. 강릉은 전반 초반부터 골을 얻으며 노원을 밀어붙였다. 강릉은 전반 2분 상대 진영 오른쪽…
<K리그 종합> 2, 3위 성남, 서울 울산, 경남과 무승부
올시즌 무패행진을 달리며 선두 수원을 바짝 추격하던 2위 성남과 3위 서울은 울산과 경남과 비기며 승점 1점씩을 차지하는 데 그치며 수원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성남은 26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울산과의 경기에서 시종일관 팽팽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득점없이 비겼다. 두두와 조동건 등을 …
<K리그> 라돈치치 시즌 첫 헤트트릭 인천 대구 격파
인천이 공격축구를 지향하는 대구와 여섯골을 주고 받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리그 네 경기만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인천은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특급용병 라돈치치를 앞세워 장남석이 두 골을 터뜨리며 추격한 대구를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 경기…
<K리그> 포항 안정환 퇴장 당한 부산에 역전승
포항이 안정환이 퇴장 당한 부산에 역전승을 거두고 모처럼 2연승을 거뒀다. 포항은 26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리그 7라운드에서 안정환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부산에 먼저 한 골을 내줬지만 두 골을 뽑아내며 2대1의 짜릿한 역전승을 수확했다. 전반 다소 우세한 경기를 펼친 포항은 측면돌…
<K리그> 수원 8연승 선두 독주채비 완료
수원이 상대전적 14연승을 달리던 제주를 또다시 울리고 8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 독주 채비를 갖췄다. 수원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제주에 2대1 승리를 거두면서 무실점 경기 기록은 7경기에서 멈췄지만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한편, 연속 경기 두 골 이상 득점 기록…
<K리그> 판정 항의 경기지연 ‘네티즌도 뿔났다’
26일 함안 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경남과 서울의 경기가 선제골에 대한 판정 항의로 무려 35분이나 지연되어 군민의 날을 맞아 모처럼 경기장을 찾은 1만여 함안 군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과 관련하여 네티즌들의 비난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대한축구협회, 한국프…
<K3리그> 화성 고양 물리치고 4연승
화성신우전자(이하 화성)가 고양시민축구단(이하 고양)의 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 화성은 19일 고양 어울림누리 별무리구장에서 벌어진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화성은 비록 원정경기를 펼쳤지만 올시즌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연패에 늪에 허덕이고 있는 고양을 맞아 비교적 손쉬운 …
  
<K3리그> 파발 부천 꺾고 시즌 첫 승
올시즌 좀처럼 승리를 하지 못했던 서울 파발 FC(이하 파발)가 부천 FC1995(이하 부천)를 꺾고 마침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파발은 1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천을 3대1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부천과 전반 초반 탐색전을 벌이던 파발은 전반 12분 상대 수비의 실책…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맨위로
SMS 알림


스타스포츠 이용약관 개인보호정책 02-3127-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