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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울산 노원 완파... 무패행진 계속
기사 작성일 : 08-05-30 11:50

울산 3 - 0 노원

울산현대미포조선(이하 울산)이 노원험멜(이하 노원)을 완파하고 연속경기 무패행진을 25경기로 늘려갔다.

  울산은 24일 노원 마들경기장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3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초반 노원과 대등한 경기를 벌이던 울산은 중반이후 노원에게 주도권을 빼앗겨 다소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노원은 전반 22분 김관호의 크로스에 이은 권혁민의 위협적인 헤딩슛을 시작으로 고상덕의 중앙돌파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여러 번의 슈팅 찬스를 맞았지만 전반 41분 문전 혼전 상황 중 김신의가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포스트 상단에 맞고 나오는 등 골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울산은 전반 44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중앙에서 김지성이 떨궈주자 정민무가 가볍게 차넣으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선제골을 얻으며 기세를 올린 울산은 전반의 다소 무기력한 모습에서 벗어나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후반 초반을 활기차게 풀어나갔다.

  측면을 공략하며 득점 기회를 엿보던 울산은 후반 10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임준식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연결해 준 볼을 김기형이 가운데서 받아 골로 연결하면서 추가골을 뽑아냈다.

  울산은 불과 2분 만인 후반 12분에 다시 한 골을 추가하면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어느샌가 반대편을 파고든 임준식이 패스해 준 볼을 받은 안성남이 오른발로 노원의 골망을 갈랐다. 안성남의 두 경기 연속 골.

  승부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이후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한 채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울산은 주중에 있었던 FA컵 경기를 포함해 2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으며 이날 강릉에 덜미를 잡힌 김해를 골득실이 아닌 승점으로 처음 앞서며 독주체제를 굳혔다.

  전반 수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후반 들어서는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노원은 첫 승의 기회를 또다시 미뤄야했다.

  한편 9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던 울산의 김영후는 이날 골과 도움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기록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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