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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파발 전주꺾고 연패탈출
기사 작성일 : 08-06-13 13:58
파발 2 - 1 전주


4연패에 빠져 허우적대던 서울파발 FC(이하 파발)가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파발은 6일 전주대운동장에서 벌어진 K3리그 12라운드 전주 EM(이하 전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2대1로 승리를 거두고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벗어났다.

  파발은 초반부터 연패를 반드시 끊겠다는 의지를 보이듯 미드필드 진영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며 전주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최인탁을 중심으로 한 전주의 수비에 막히며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파발은 전반 10분 상대의 코너킥이 문전에서 혼전으로 이어진 것을 재빨리 역습으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김영호의 헤딩패스를 이어받은 최경진은 김근섭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볼을 받은 김근섭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을 허용한 전주도 권오택의 정확하고 간결한 패스를 앞세워 몇 번의 찬스를 맞았지만 전반 26분 골키퍼와 1:1 상황을 맞은 이정규가 마지막 순간에 넘어지면서 절호의 기회를 놓치는 등 아쉽게 골을 연결시키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를 대거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운 전주는 매섭게 파발의 문전을 위협했다.

  후반 전주의 매서운 공세에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던 파발은 설상가상으로 후반 6분 이미 아웃된 볼을 멀리 차낸 손형진이 고의로 경기를 지연시킨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10명이 싸우게 됐다.

  계속해서 공세를 펼치던 전주는 후반 13분 골에어리어 왼쪽에 있던 강성복이 반대편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바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파발 골키퍼 이희영의 선방에 막혔지만 이 볼을 잡은 김종만의 연결을 중앙에서 받은 류재준이 그대로 밀어넣으면서 마침내 동점을 이루었다.

  10명이 싸운 파발은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최경진의 크로스가 골문으로 향한 것을 전주 골키퍼 황석현이 가까스로 쳐내자 아크정면에서 볼을 잡은 김순철이 기다렸다는 듯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결승골을 뽑아냈다.

  파발은 이후 전주의 거센 반격을 실점하지 않고 무사히 넘기면서 5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역시 2연패 중이던 전주는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찬스를 번번히 놓치며 또다시 패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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