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W 윤성희, 박인호-MF 장준혁, 이한기
천안제일고는 지난 9일 강상고 운동장에서 열린 고등부 충청리그 12라운드 강상고와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이한기와 김태양의 연속골을 앞세워 2 :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시즌 5승째를 챙긴 천안제일고는 고등부 충청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천안제일고 공격은 3학년 윤성희가 맡고 있다. 176Cm, 61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윤성희는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는 스피드가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간결한 드리블과 문전에서 상대를 등지고 하는 플레이가 좋다. 패싱력만 조금 가다듬는 다면 대학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해 본다.
윤성희는 “이날 날이 너무 더워 초반 움직임이 좋지 못했다” 면서 “하지만 후반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것이 승리 원인”이라고 이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성희는 “체격이 크지 않은데 앞으로 더 열심히 먹어 체격을 키워야 겠고 좋은 학교에 진학해서 멋진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2학년 박인호 역시 전방에서 팀 공격을 이끈다. 스피드와 슈팅, 그리고 제공권이 뛰어난 박인호는 문전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볼 컨트롤 등 다소 세밀한 플레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인호는 “올 해 여름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이어 “3학년이 되는 내년에는 더 좋은 선수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제일고 중원에는 장준혁과 이한기가 있다. 두 선수 모두 2학년이지만 공격수 박인호와 함께 거의 모든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먼저 천안제일고 10번을 달고 있는 장준혁은 미드필더와 공격 모두 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적극성은 물론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 내내 그라운드 이곳 저곳을 누비고 다닌다. 천안제일고 박희완 감독은 장준혁에 대해 “거의 모든 장점은 두루 갖췄다” 면서 “다만 파워만 보완하면 크게 될 선수임에 틀림없다”라고 장준혁을 평가했다.
장준혁은 이날 “올 해 저학년 시합과 고학년 시합 모두 출전하는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 미드필더 이한기는 스피드와 골 결정력이 좋다. 176Cm, 62Kg의 이한기는 실제로 이날 팀의 첫 번째 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상대 선수와 몸싸움에는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한기는 “2학년 때 몸을 잘 만들고 3학년 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