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4강을 목표로 했지만 3학년 선수들 중에 다친 선수들이 많아 공격진이 약해지면서 기대를 안했는데 12명의 선수만으로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다.
교체선수가 없다보니 뛰다가 탈진해서 경기 끝나고 링거를 맞고 경기에 나선 선수도 있고, 퇴장과 부상으로 8강과 준결승에서는 단 한 명의 교체 선수없이 경기를 소화했는데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잘 버텨줬다.
모교 은사님이시기도 한 밀성초 김종호 감독님께서 선수들을 잘 가르쳐서 중학교에 보내주셨고, 사계절 천연 잔디 구장을 쓸 수 있도록 해준 밀양시에도 고마움을 느낀다. 리그의 경우 이미 왕중왕전 진출이 확정되었는데 우승에 대한 욕심도 있지만 그보다 선수들과 즐기는 축구를 해보고 싶다.
신필중 기자 (pjshin@weeklysoccer.co.kr)
사진 = 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