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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앞두고 더욱 분발”
기사 작성일 : 09-08-27 11:41




과천고 박두흥 감독 인터뷰


Q : 권위있는 대통령금배를 거머쥐었다. 소감은?

-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힘든 가운데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또,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지원해준 학교·과천시 축구협회·학부모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Q : 대통령금배와 남다른 인연이 있는 걸로 아는데?

 - 82년 부산상고시절 대통령금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못해 아쉬움이 무척 많았는데, 제자들이 그 한을 풀어준 것 같아 너무 기쁘고, 대견스럽다.

 Q : 일찍 선제골을 터트린 후 오히려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 득점을 먼저하고 선수들이 약간 방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현대고가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나오고 그에 비해 우리는 상대보다 대비를 못해 고전한 것 같다.

 후반전에 부채꼴 형태로 뭉쳐서 수비해 상대에게 공간을 주지 않은 것이 주효했다.

Q : 과천고가 이번 대회 무서운 득점력을 보였는데?

 - 대회 두 달전부터 야간훈련때 슈팅훈련을 철저하게 했다. 문전에서 선수들이 서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한 것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Q : 많은 클럽팀을 물리치고 학원팀의 자존심을 세웠다

 - 학원팀으로 클럽팀을 상대한다는 것이 많이 부담스럽다. 클럽팀은 프로에서 재정을 지원하는 메리트가 있어서 선수수급이나 여러 면에서 여유롭다. 하지만 우리팀도 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
 
클럽축구는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지만, 학원축구는 공부까지 병행해야 한다.

Q : 교체선수에게 손수 물을 건네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선수들에게 항상 인성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다. 지도자기 이전에 선수들과 더욱 가까워 지려는 하나의 노력으로 봐주면 좋겠다. 

Q : 후반기 목표는?

 - 후반기에는 리그와 전국체전 두 대회를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로 과천고가 출전하게 된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그도 반드시 왕중왕전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신석주 기자 (vision007@weeklysoccer.co.kr)
사진 =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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