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에는 반드시 우승트로피를 가져오고 싶다!!!”
Q. 올 시즌을 마무리한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 항상 이맘때 되면 느끼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손에 쥐지 못하면서 아쉬운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아쉬움이 남기 이전에 우리가 이것에 대해 조금 더 대비를 하고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시간이 지나면서 느껴지는데 이것이 지도자들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가 아닌가 생각된다. 운을 탓하기 이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느꼈다.
Q. 원삼중의 왕중왕전 준우승이 많이 아쉬울 것 같은데?
- 참 안타까웠다. 전반에 우리가 경기를 잘 했고 후반이 시작되면 체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어느 정도 예상했다. 기본기는 우리 원삼중 선수들이 매우 잘 갖추고 있었지만 체력적인 작은 부분에서 인해 상대에게 밀려 우승에 실패한 것 같아 많이 아쉽다.
Q. 센터 소속 4개 학교 모두 권역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비결이 있다면?
- 주말리그를 하다보니까 한게임을 치르고 다음 경기까지 체력을 회복할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 그래서 피로를 다 풀고 경기에 임하다보니 우리 선수들이 제 기량을 마음껏 펼쳐 좋은 리그 성적을 거둔 것 같다.
Q. 총감독으로서 올 시즌을 보내며 어떤 점을 느꼈나?
- 유독 올해 필요한 선수가 필요한 시간에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결정적인 순간에 팀이 베스트 전력이 안 된 것을 보고 많이 힘들었다. 또 지도자들이 선수들을 심리적으로 대하는 것에 대한 교육이 더 필요하고 과학적이고 선진화된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Q. 자신만의 지도철학이 있다면?
- 나는 고급축구를 늘 염두하고 있다. 고급축구라는 것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정확한 패스와 타이밍이 굉장하다고 많이 느낀다. 우리가 저렇게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어린 시절부터 훈련과정에서 세밀하게 가져가고 특히 기술이 완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 성적에 연연하다보면 기본기를 익힐 시간에 기술을 주입하게 되는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되고 있다. 따라서 성적을 위해 대충하기보다는 정확한 축구를 선수들에게 심어줄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Q. 훌륭한 선수를 배출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클 것 같은데?
- 그 부분은 항상 갖고 있다. 네덜란드 아약스에 있는 석현준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앞으로 석현준을 뛰어넘는 선수들이 많이 나와야한다는 생각들을 항상 가지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재능이 있는 선수들을 정말 정확히 가르쳐서 좋은 선수로 만드는 것이 우리 지도자들의 꿈이고 용인시축구센터의 목표다.
Q. 조병태 신임 상임이사와의 호흡은 어떤가?
- 새로 오신 조병태 상임이사님은 굉장히 활동적이고 어린 선수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말씀을 하신다. 그리고 운동장에 응원을 나와 선수들과 일일이 파이팅을 하고 어깨동무를 하는 등 경기 전 긴장된 마음을 풀어주고 기를 넣어주는 모습을 볼 때 100% 호흡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다.
Q. 내년 시즌 계획과 목표가 궁금하다.
- 내년에는 욕심을 내되 무리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센터에 속한 신갈고, 백암고, 원삼중, 백암중 선수들이 아무도 다치지 않고 시즌을 소화할 수 있도록 지도할 생각이다. 그리고 4팀 중 최소 한 팀은 반드시 왕중왕전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양문철 기자
사진=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