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 될 것”


서울시청 현혜지는 1990년 생으로 대구상인초-포항항도중-포항여전고-영진전문대를 거쳐 드래프트 4순위로 서울시청에 입단했다. 기술과 체력이 좋아 측면 공격과 수비 모두 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 시즌 서정호 감독의 권유에 따라 측면 수비수로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Q. 드래프트 당시 서울시청에 지명 될 것이라고 예상했나?
-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운동을 하면서 주위에서 서울시청에 대한 이미지가 좋게 들렸다. 그래서 오고 싶었던 팀 중 하나였는데 오게 되어 기뻤다.

Q. 실업무대 첫 동계훈련인데 어떤가?
- 솔직히 대학 때 나름 훈련의 강도가 높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실업에서 훈련을 해 보니까 그때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다. 서울시청이 타 팀에 비해 훈련량이 많다고 들었다. 비록 훈련은 힘들지만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분들이 잘 챙겨줘서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

Q. 직접 본 서정호 감독님은 어떤가?
- 첫 번째 인상이 정말 자상하신 것 같다. 이것저것 정말 하나하나 잘 챙겨주신다.

Q.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 이번 동계훈련 정말 열심히 해서 반드시 기회를 잡겠다. 신인왕이라는 상 보다는 조용한 곳에서 팀 승리에 기여하는 일등공신이 되고 싶다.

한종훈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