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제대 후 풋살 국가대표에 도전 희망”


Q. 첫 우승이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 지난해 전·후기리그 모두 1위를 차지하고도 아쉽게 챔프전에서 전주에게 패하면서 우승을 못해 많이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 시즌 우승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Q. 라이벌 전주에게 세 경기 중 한 번도 이기지 못했는데?

- 이번 시즌 전주와 세 번 맞대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면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우리 팀은 1주일에 1,2회 모여 훈련을 하지만 전주는 합숙을 통해 훈련을 하고 있어 차이가 생긴 것 같다. 또한 풋살은 세트플레이가 중요한데 꾸준히 세트플레이를 연마한 전주가 경기에서 우리보다 우위를 나타낸 것 같다.

Q. 우승 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인가?

- 세트플레이 등 조직적인 팀플레이에서 우리가 전주에게 다소 밀렸다면 개개인의 능력 면에서는 우리가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단체 훈련양은 많지 않지만 그런 것들을 선수 개개인이 꾸준한 개인훈련을 통해서 극복해 나갔다. 이런 것들이 우승에 기여한 것 같다. 

Q. 리그 중 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 지난 1월 22일 전주와의 두 번째 경기가 가장 아쉽게 느껴진다. 이기고 있는 상태에서 후반에 역전을 당했다. 라이벌 전주에게 역전패 당한 것도 아쉬웠고 또한 시즌 첫 패배여서 더욱 속상했다.   

Q. 앞으로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 이번 시즌 마치고 군에 장교로 입대한다. 군에서 제대 후 몸이 허락한다면 풋살리그에 계속 참가하고 싶고 더 나아가 풋살 국가대표팀에도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 

양문철 기자
사진=고재오 기자